[독후감] 나는 과연 비겁한 교사인가? 공지영의 ‘도가니’를 읽고(등장인물, 줄거리, 소설을 읽고 난 느낌)

소개글

광주의 모 장애인 특수학교에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쓰여진 공지영 작가의 '도가니'감상문입니다. 교사의 양심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 인간의 고뇌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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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지난 겨울방학 때 공지영 작가의 장편소설인 ‘도가니’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평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나 책, 다큐멘터리 같은 내용을 좋아했기 때문이다. 도가니 또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 중의 하나라고 한다.
책의 제목인 도가니의 뜻을 사전을 통해 찾아보니 ‘흥분이나 감격 따위로 들끓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었다. 이 책을 읽어보니 실제로 독자들이 느낄 감정과 아주 잘 어울리는 제목이란 생각이 들었다. 역시 베스트셀러 작가다운 작명법이란 생각이 들었다.
소설의 시작은 자애학원이라는 한 장애인 특수학교에서 쌍둥이 형인 교장과 그의 동생인 행정실장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몸이 불편한 여학생들을 성폭행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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