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사분류 기준 및 학자별 정리

소개글

품사분류 기준 및 학자별 정리

목차

품사분류 학자별 정리
1. 씨가름의 필요성을 생각해 보라
2. 씨가름의 분류 기준을 들고 우리말의 특성을 고려하여 그 적용 기준의 우선순위를 설명해 보라.
3. 씨가름이 문법가에 따라서 적게는 다섯 개에서 많게는 열세 개까지 그 갈래가 다양한 까닭을 정리해 보라.
4. 씨가름에서 ‘이다’를 ‘서술격 조사’로 보는 것보다 풀이씨이 한 갈래인 잡음씨로 보아야 할 근거를 생각해 보라.
5. 우리말을 씨가름의 분류 기준인 ‘꼴’에 따라 분류 체계를 설정해 보라.
6. 우리말을 씨가름의 분류 기준인 꼴, 구실, 뜻에 따라 구분한 분류체계를 설정하되, ‘잡음씨’를 인정하는 관점과 서술격 조사로 인정하는 관점의 차이에 따라 분류 체계상의 차이점을 설명하라.
7. 우리말의 씨를 독립성의 정도에 따라 순서를 매겨 보라.
8. 씨의 갈래별로 말본적 특성을 정리해 보라.
9. (가) 높은 산이 우뚝 솟았소. (나) 웃는 말이 빨리 뛰오.
10. 아래 월을 씨가름 하라.

본문내용

품사분류 학자별 정리
일반적으로 품사(品詞)란 단어를 문법적 성질의 공통성에 따라 몇 갈래로 묶어 놓은 것을 말한다. 앞에서 이미 품사를 분류하는 기준이 ‘기능, 형태, 의미’라는 것을 밝혔으며 이러한 주장은 매우 일반적인 것이다. 기능을 기준으로 하는 분류는 형태소나 낱말이 문장에서 드러낼 수 있는 구실을 바탕으로 하여 한데 묶어나 가르는 것을 말한다. 이를테면, 주어, 서술어, 수식어 따위 기능 성분이 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기준으로 하여 범주를 가른다는 것이다. 형태를 기준으로 한다는 것은 형태적 특성 곧 어형 변화나 굴절 따위 특성을 바탕으로 하여 분류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조사나 문말 형태 따위가 붙을 수 있느냐 없느냐를 기준으로 범주를 나누는 것이다. 의미를 기준으로 한 분류란 그 낱말이 지닌 의미 특질을 바탕으로 분류한다는 것이다. 사물의 이름을 가리키는 말인가, 움직임이나 성질을 가리키는 말인가 따위를 기준으로 하여 분류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반적인 기준에 따라 분류한 품사의 분류는 학자마다 일정한 차이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학자들이 주장한 품사 분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리말 전통 문법의 품사 분류는 조사나 문말 형태(어미) 따위의 처리 문제와 관련하여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이른바 분석, 절충 및 종합 체계이다.
① 분석주의 : 위 표의 주시경(1910)에서 보인 품사 분류가 대표적인 것인데, 조사에 해당하는 ‘겻’은 물론이고 접속 형태 ‘잇’ 그리고 문말 형태 ‘끗’ 따위도 모두 독립된 품사로 인정한다. 즉, 어미와 조사를 다른 낱말과 대등하게 독립된 단어로 보고 품사로 인정한 것이다. 결국 이 분석 체계는 의존 형태인 문법 요소들의 중요성을 한결 돋보이게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말이 지닌 첨가어로서의 특성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다.
② 절충주의 : 앞의 분석 체계에서 조사만을 품사로 인정한 것이다. 문말 형태는 모두 품사로 인정하지 않고 동사의 어미로 처리한다. 분석 체계에서의 ‘겻’만은 조사 또는 토씨라 이름붙여 품사로 인정하고 ‘잇’이나 ‘끗’에 해당하는 문법 요소는 용언의 부속 어미로 처리하여 버리고 만 것이다. 절충 체계는 최현배(1937)에 의해서 비롯되었으며, 그 뒤 박창해(1946), 이희승(1956), 정인승(1956) 그리고 현행 학교 문법 외 거의 모든 문법서가 이 절충 체계를 바탕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이 절충 체계는 우리말이 지닌 첨가어로서의 특질과 굴절어인 인구어가 지닌 특질을 혼합한 것으로서 이론적인 면에서는 크게 문제가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