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사분류의 기준을 제시하고 한국어와 영어의 품사분류의 차이를 설명하시오.
- 최초 등록일
- 2019.07.01
- 최종 저작일
- 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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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의 수는 무한할 정도로 방대하다. 그리고 새로운 단어가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개별 단어의 구조를 연구하는 일은 상당한 시간의 투자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단어의 구조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개별 단어들의 공통적 성질에 따라 몇 가지로 분류하는 작업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처럼 개별 단어를 문법적 기능에 따라 분류하는 것을 품사(品詞)라 한다.
◉품사 분류의 기준
품사는 문법적 성질에 따라서 단어의 갈래를 나눈 것으로 의미, 기능, 형태 세 사지 기준에 의해 분류된다.
➀의미
품사 분류의 첫째 기준의 의미를 들수 있다. 그런데 품사 분류기준의 의미란 개별 단어의 어휘적 의미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형식적 의미로써 단어가 지니고 있는 속성의 개념이다. 아래의 예를 보면,
ㄱ. 먹다: 음식물을 입에 넣고 씹어서 삼키다.
ㄴ. 뛰다: [멀리 가거나 높이 오르기 위하여] 몸에 반동을 넣어 위로 솟구쳐 오르다.
만약 개별 단어의 어휘적 의미에 의해 품사를 구분한다면 위의 ‘먹다’,‘뛰다’는 서로 다른 품사가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먹다’,‘뛰다’의 의미는 분명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이들의 품사는 동일하다. 즉 모두 ‘먹는 동작’과 ‘뛰는 동작’의 동일한 형식적 의미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러한 형식적 의미를 기준으로 사물의 이름을 나태나는 단어군을 ‘명사’라 하고, 사물의 상태나 성질을 나타내는 단어들을 ‘형용사’라 하여 품사분류에 있어 의미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➁기능
품사 분류의 기준에 있어 ‘의미’ 못지않게 기능에 따르는 품사 분류도 중요하다. 품사 분류에서 기능이란 한 문장 안에서 단어가 어떠한 성분으로 쓰이고 있는가 하는 단어의 역할을 말한다.
ㄱ. 철수가 사과를 먹는다.
ㄴ. 영수가 운동장을 뛴다.
위에서 철수, 영수는 서술어 ‘먹다’와 ‘뛰다’에 대한 주체로서의 역할 내지 기능으로 공통성을 지니고, ‘사과’,운동장‘은 서술어에 대한 대상이라는 동일한 기능을 지닌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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