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에서 1910년대 소설
- 최초 등록일
- 2009.05.16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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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개화기에서 1910년대 소설
목차
-개화기
-개화기 소설 이론의 기점
-개화기 서사문학 장르 규정문제
-개화기 소설의 의의
본문내용
-개화기
우리 문학사에서 개화기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 의의를 지닌다. 고전 문학과 근대 문학을 이어주는 시기로, 지속과 변화의 양상들이 복잡한 지형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대적 대중 매체인 신문· 잡지의 발간과 더불어 생산되기 시작한 이 시기의 문학은 과도기적 현상이 극명하게 교차된다. 전래되어 오던 문학 갈래들은 퇴조를 보였고, 시대정신을 반영한 양식들은 새롭게 등장하였다. 문학의 신· 구 갈래들의 공존 현상이 어느 시대보다도 다층적인 층위를 형성하고 있었다. 한국문학사에서 개화기가 지니는 의의는 그 어느 시기보다도 자못 크다고 아니할 수가 없다. 그것은 이 시기가 현대사의 출발점이라는 사실과 아울러 민족사상 전례 없는 격동과 전환의 시기라는 점, 그리고 망국이라는 민족적 비극의 출발이라는 점도 바로 이 시기였기 때문이다.
-개화기 소설 이론의 기점
개화기 소설 이론의 기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대체로 동학 혁명과 갑오개혁을 전후한 시기인 1890년대 중반부터 볼 수 있다고 여겨진다. 갑오개혁은 집권세력 즉 위로부터의 변화를 시도한 역사적 의의를 지닌다. 반대로 동학 형명은 전정과 군정 그리고 환곡 등 당시 사회 제도와 관료 기강의 문란을 시정하고 외세를 배격하고자 하는 피지배 계층 곧, 밑으로부터의 변화를 추구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1890년대 중반은 이렇게 상하로부터 봉건 제도의 혁파와 신분제도의 재편성 과정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려 한 중요한 전환점으로서의 의의를 지닌다. 사회 제도와 사상의 변혁에 상응하는 새로운 가치 추구 현상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났다. 문학에서도 그 이전까지는 없었던 역사소설과 전기소설 등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 뒤를 이은 신소설은 역사 소설이 이 땅에 소개되기 시작한지 10여년이 지난 1906년 이후에 등장한 새로운 양식이다. 또 작품 내적 서사구조의 측면에서도 신소설은 역사소설이나 전기소설과 다르기 때문에 단계를 구분해서 논의해야 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