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史書藝의 轉變에 대한 중국 시 서론의 영향 연구 : 朴珪壽와 權敦仁의 評語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중국문화학회 ㆍ수록지정보 : 중국학논총
ㆍ저자명 : 金炳基

목차

Ⅰ. 緖論
Ⅱ. 추사서예의 轉變과 중국 시,서론의 영향
Ⅲ. 결론

한국어 초록

올해(2002년)는 유난히 추사선생에 대한 담론과 행사가 많이 있었던 해이다. 3월 초 미술사학자인 유홍준 교수가 추사의 일생을 엮은《완당평전》이라는 大著를 세상에 내놓음으로써 추사 연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으며, 이 《완당평전》의 출간을 기념이라도 하듯 學古齋 화랑과 東山房 화랑이 공동으로 《완당과 완당 바람》이라는 제목아래 추사 서예 특별전을 3월 22일부터 4월 11일까지 열고 이어서 대구, 제주, 광주 등 전국 순회전을 가짐으로써 전국에 완당 바람을 일으켰다. 그리고 10월에는 우리 나라에서 추사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간송미술관에서《추사 명작전》을 열음으로써 추사 연구에 필요한 많은 자료를 공개해 주었으며 이와 비슷한 시기에 정병삼 등이 지은 《추사와 그의 시대》라는 책이 출간되어 추사의 면모를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는 자료를 제

영어 초록

金正喜一向被推崇爲韓國最杰出的書法家。本文將金正喜先生的書法生涯依其轉變過程划分爲三个階段進行考察。而在其變化過程當中曾受中國詩論丶書論的影響，關于此方面，則以比金正喜年輕20歲的朴珪壽的評論與金正喜先生的知交權敦仁的評論爲中心展開分析。本文所得結論大要如次。
① 秋史先生靑年時節在父親金魯敬和老師朴齊家的影響下，承襲當時朝鮮書壇頗受重視的董其昌和米芾的"兼取形"風格，幷深受受到當時書壇大師紫霞申緯的影響。金正喜于24歲時曾遠赴中國燕京，時當中國淸朝。此次游歷讓他得以直接感受到中國的書風，幷直接受到翁方綱的啓迪。返回朝鮮后，他書法風格幷未立卽有明顯的轉變，一直到了30歲左右，來自翁方綱的影響方始在其楷書寫作上顯現出來。此后，翁方綱的影響逐漸在行書和對聯等形式的大字當中局部出現，但一直到35歲之前，來自紫霞風的米芾丶董其昌之"兼取形"風格仍然在于其創作上占据主導地位。可以說，到此時爲止，秋史的書法主要追隨他所接觸到的書法大家，故此時期可以划爲其書法創作的第一期，筆者將其稱爲"學習期"。
② 35歲以后，秋史先生的書法開始擺脫紫霞風米芾丶董其昌之"兼取形"和翁方綱的影響，逐漸形成了自己的風格。他自覺地以宋代蘇東坡的藝術世界爲目標，幷以東坡丶黃山谷丶米芾等創新派書法家所主導的"尙意書風"的學習方法爲基礎，具體地以多觀, 熟觀, 細觀等方式積極從古人的書法遺産汲取養分。幷且，他也承襲宋朝東坡等書法大家所主張過的，强調書法是直接反映人品修養，展現个性的藝術。換言之，秋史先生將通過"觀"所習得的，轉化爲自己个性的表現，此種創新書藝追求的就幷非是"形似"而是"神似"。所以，在秋史先生創作中期，强烈展現了求新丶 求變丶 求奇的創新慾。另外，秋史先生中年時期致力探求歐陽詢的神髓已獲相當可觀的成果也是不爭的事實。而這種推崇以東坡爲中心的宋代"尙意"書風和致力獲取歐陽詢書風精髓的態度，可以歸因爲翁方綱的啓迪。秋史先生所追求的這種書法風格，至少持續到其流配至濟州道之前。故而，秋史先生書法轉變的第二期可以界定爲35歲至流配到濟州道前的55歲爲止，此時期可以稱之爲"求新, 求變, 求奇"的創新期。
③ 流配至濟州道以后，秋史先生的書法開始擺脫中年時期强烈的創作欲的傾向，而朝追求"自然"，强調"眞"的方向發展。因此，權敦仁曾將秋史先生流放濟州道之后的書法比之爲夔州時期的杜甫詩，和柳州時期柳宗元所寫文章。夔州時期的杜詩一向被后人譽爲「不煩繩削而自合」丶「簡易而大巧出焉」丶「無意於文而意己至」；柳宗元作于柳州時期后的文章也有"呆若木鷄"的稱譽，權敦仁認爲秋史流配濟州道之后的書法與前述的杜詩和柳文具有同樣的風格特征。因此，流配濟州道一直到逝世的這一段時期，可以划分爲秋史先生書法轉變的第三期，可稱爲"奇中得眞"期。
【 주제어 】
秋史, 阮堂, 金正喜, 翁方綱, 蘇東坡, 權敦仁, 朴珪壽, 米芾 , 董其昌, 中國, 詩論, 書論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