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학] 한국 교육열의 긍정적,부정적 영향와 생산적 교육열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
- 최초 등록일
- 2008.12.26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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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사회학 과제입니다.
뜨거운 한국 교육열이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와 부정적인 영향을 살펴보고
그렇다면 이 뜨거운 교육열이 생산적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제시하였습니다. 페이지는 2페이지지만 한글로 옮겨 붙여넣으면 약 3페이지 정도 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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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인의 높은 교육열은 이미 우리 사회에 스며든 지 오래되어 생활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을 가르
치는 일을 하고 있는 나는 ‘뜨거운 교육열’을 종종 피부로 느낀다. 초등학생들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하고 싶다.
지인의 부탁을 받아 인천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에서 방과후 영어교사를 맡게 되었다. 하루는 한 아이에게 물었다.
‘넌 왜 영어공부를 하니?’ 그 아이의 대답은 영어가 재미있어서도 아니고, 1등을 하고 싶어서도 아니었다. 그 대답
은 ‘아빠 때문에요.’이었다. 나는 왠지 모를 씁쓸함을 느꼈다. 초등학교 3~4학년이었던 그 아이는 당시 초등학교
5~6학년 레벨의 수업을 듣고 있었다.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영어능력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나는 ‘한
국인의 높은 교육열’을 약간 수정하고 싶어진다. ‘한국 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이 훨씬 더 현실과 어울린다. 두 번
째로, 중학생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현재 개인지도를 하고 있는 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여학생이 있다. 학교
에서 상위권 성적은 가진 이 아이는 수업시간에 잠을 자서 수업 진도를 잘 모른다. 참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 수
업시간에 잠을 자는데 상위권 성적이라니? 그 이유는 사교육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아이는 방과후에 3과목의 각
기 다른 선생님과의 개인지도를 받는다. 선행학습의 중요성이 워낙 부각되다 보니 과외를 받지 않거나 학원을 다
니지 않는 아이들은 찾기 어렵다. 그러한 아이들 중에서 이 아이의 부모님은 좀 더 높은 교육열은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었다. 하루는 요즘 읽고 있는 소설책을 보여주면서, 읽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 새벽에만 읽는 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 16살 소녀에게 주어진 하루의 일정은 너무 가혹한 게 아닌가 싶었다. 한 달 전쯤 우연히 남
자 고등학생을 만났다. 일명 인천시의 ‘명문’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그 학생에게 물었다. ‘반 친구들이 공부
열심히 해요?’ 그 학생이 대답했다. ‘네. 공부 안 하면 왕따 당해요!’ 참 신기한 대답이었다. 지금 내가 ‘축구를 안
하면 왕따를 당한다’는 말을 잘못 들었나? 아니면 지금 그 대답을 듣고 기뻐해야 하는 건가? 이 세 명의 학생들
이 한국의 교육열을 보여주는 단적이 예가 될 수 있겠다. 그러면 이러한 교육열은 교육현상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나는 올해 초에 이런 문구를 보고 눈물이 날 뻔 했다. ‘잠 좀 자자! 밥 좀 먹자! 학교자율화 반대!’ 왜 눈물이 날뻔 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너무나 공감이 되기 때문이었다. 학창시절에 누군가가 속 시원하게 말해줬으면 했던 그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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