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문화 문자문화 요약
- 최초 등록일
- 2008.09.25
- 최종 저작일
- 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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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월터 J 옹의 책 `구술문화 문자문화`요약본입니다.
구술문자의 기원과 왜 구술문화가 결국 문자문화로 이전되었는지,
문자문화가 인쇄를 통해 발전되게 된 과정에 대해 서술되어있습니다.
목차
1 언어의 구술성
1) 문자성에 익숙한 정신과 구술성에 입각한 그 과거
2)구전문학`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2 일차적인 구술성에 대한 최근의 발견
1) 구술적 전통에 대한 초기의 주목 .
2) 호머의 문제
3) 밀만 패리의 발견
4) 후속연구와 관련 연구
3 구술성의 정신역학
1) 힘과 행위로서의 음성언어
2) 생각해낼 수 있어야 안다 : 기억술과 정형구
3) 구술문화에 입각한 사고와 표현의 특징들
4) 구술문화의 기억 형성
5) 목소리에 의지하는 생활 양식
6) 영웅적이고 ‘무거운’인물과 괴팍한 인물의 인식적 구실
7) 소리의 내면성
8) 구술성, 공동체 그리고 성스러운 것
9) 말은 기호가 아니다.
4 쓰기는 의식을 재구조화한다.
1) 자율적인 담론의 새로운 세계
2) 플라톤, 쓰기 그리고 컴퓨터
중략..
5 인쇄, 공간 그리고 닫혀진 텍스트
6 구술적인 기억, 줄거리, 그리고 성격
7 몇 가지 정리(定理)
본문내용
1 언어의 구술성
1) 문자성에 익숙한 정신과 구술성에 입각한 그 과거
:소쉬르는 가장 긴요한 것은 구술로 하는 말이며, 구술로 하는 말이 모든 말에 의한 커뮤니케이션의 근저를 떠받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으며, 쓰기가 언어의 기본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학자들 사이에조차 존재한다는 것에 주의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소쉬르 이래 언어학은 음소론, 즉 언어가 음에 깃드는 방식에 대해 연구했다. 헨리 스위트는 일찍부터 단어는 문자로 짜여진 것이 아니라, 기능을 맡은 음단위, 즉 음소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대 언어학자들은 쓰기에 입각한 문자성과 문자성의 세례를 전혀 받지 않은 구술성, 양자를 대조하는 것에 관해 아주 최근에야 부수적으로 주의를 기울였다. 씌어진 말과 말해진 말의 차이를 다룬 문헌은 많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읽고 쓸 수 있는 사람이 쓴 말과 한 말이다.
여기서 다루는 구술성이란 1차적인 구술성, 즉 쓰기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구술성을 가리킨다. 최근 응용언어학과 사회언어학측에서는 1차적인 구술성에 입각한 언어표현의 역학과 씌어진 언어표현의 역학에 대하여 더욱더 많이 비교하여 연구했다.
구술의 양식에 뿌리박은 사고방식이나 표현방식과 문자 양식에 매개된 그런 방식들과 뚜렷한 차이를 가장 잘 알아차리고 있었던 것은, 문학연구 쪽이었다. 선두에는 밀만 패리의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의 텍스트에 대한 연구가 있다.
패리의 연구에 대해 살피기 전에, 준비작업으로 언어의 구술적 성격에 학문의 세계가 새삼 관심을 가지게 된 까닭을 알아보자. 언어는 구술에 의존하는 현상이다. 언어는 기본적으로는 어떠한 경우에도 말하고 듣는 언어이며 음의 세계에 속해 있다. 언어가 기본적으로는 구술/목소리에 의존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어느 시대에나 변함이 없다. 쓴다는 것은 말을 공간에 멈추는 일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언어의 잠재적인 가능성이 거의 무한하게 확대되고 사고는 고쳐 짜여지며, 그러한 가운데 어떤 소수의 방언이 `기록방언`이 된다.
참고 자료
구술문화 문자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