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인간복제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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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인간복제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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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번째 날`이란 영화를 보면 주인공인 아놀드 슈얼제네거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복제가 되어 혼란스런 상황에 직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미래의 엄청난 과학 기술 발전의 예견이면서도 그것의 말로에 대한 경고이기도 했던 이 영화, 다른 사람들은 어땠는지 몰라도 난 정말 재미있게 봤던 영화이다. 또한 그 당시가 복제 양 돌리의 탄생으로 인해 지구 전체가 동물복제에선 나아가 인간복제로도 떠들썩했던 시기였으니 호기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내가 이 영화이야기로 글을 시작한 이유는 인간복제에 대한 아주 심각한 주제를 다룬 책을 읽었고 또 그것에 관한 갖가지 생각을 떠올리다 보니 번득 생각나는 것이 이 영화뿐이었다. 기본적 지식도 없는 나였지만 그 영화를 보고 인간복제란 게 정말로 무서운 거구나 하고 느꼈다. 처음엔 화려한 액션과 공상과학에 그저 재미로만 다가와서 그런 재미있는 기억으로 묻어 지내 왔지만 꽤 오래된 일이면서도 내가 독후감을 쓰는 이 책과 관련해 일순간 기억해 냈던 내용치고는, 그것은 새로운 감흥을 나에게 불러 일으켰다.
우선적으론 영화이야기는 부수적인 것이었고 본론은 지금부터다. 재미있을 것 같긴 했지만 그래도 어려울 것 같은 내용만이 담긴 이 책을 집어들기란 역시 쉽지 않았기에 지금도 한없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책이다. `복제`라는 것의 최근의 발자취를 찾게 된다면 그것이 처음 대중의 관심을 끌게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약 30년 전의 일로, 영국에서 한 무리의 올챙이를 성공적으로 복제하였을 때의 일이다. 인간의 복제까지 넘보는 지금에는 별로 대단하지 않는 화제 거리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그것이 30년 전 이었다는 것에, 즉 70년대란 까마득한 때였기에 그것이 대단한 것이었을 것이다. 이 업적을 성공시킨 사람은 노벨상 수상 경력이 있는 유전학자인 조슈아 데저버그였다. 이 사람은 전형적인 복제 찬성파로 복제로 인해 있을 수 있는 세포의 영속이나 불치병의 극복과 같은 최대의 이점을 잡지나 신문에 기제 한 바 있다. 하지만 그저 새로운 것에 대해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그런 관점만이 일방적 전개를 펴나간 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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