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요]서동은 누구인가
- 최초 등록일
- 2008.01.28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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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동요에 나타나는 `서동`이 누구인지에 대한 김성기의 견해를 종합 및 정리한 레폿입니다.
김성기는 최근에 기존 논의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서동의 정체에 대해 접근한 바 있습니다.
김성기는 무강왕과 무왕, 두 사람의 일이 하나로 융합되어 전해지고 있는 것이 지금의 <서동요> 배경 설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본 레폿은 김성기의 주장의 핵심내용만 추스려서 비교적 쉽게 풀어 놓은 것이랍니다
서동의 정체나 서동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공부하실 때 도움이 되실거에요~!
목차
Ⅰ. 머리말
Ⅱ. 김성기의 ‘무강왕과 무왕 복합설’의 주된 근거
1. 서동의 이원적 실체
2. ‘고본작 무강 비야 백제무무강’의 검토
3. 여주인공 ‘선화’와 ‘선화’는 같은 인물이 아니다.
4. ‘액왈미륵사’의 연기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Ⅲ. 맺음말
▷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머리말
김성기는 비교적 최근인 2001년에 서동의 정체를 둘러싼 기존의 논의들과는 차별되는 새로운 주장을 한 바 있다. 그의 주장은 <서동요>의 배경 설화를 백제 제30대 무왕 한 사람만의 열전이나 일대기로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즉 김성기는 무강왕과 무왕, 두 사람의 일이 하나로 융합되어 전해지고 있는 것이 지금의 <서동요> 배경 설화라고 말하고 있다. 그의 생각은 서동에 접근하는 많은 학자들이 서동 설화의 주인공을 무왕이든 무강왕이든 ‘1인’으로만 상정한 것에 대한 시각의 전환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그의 접근 방식이 역사적 방법, 설화적 방법을 비교적 적절히 오고가며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연구 방향에 기여하는 바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어지는 내용에서 김성기의 주장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Ⅱ. 김성기의 ‘무강왕과 무왕 복합설’의 주된 근거
1. 서동의 이원적 실체
『삼국유사』의 무왕조는 백제 30대 무왕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고 두 사람의 이야기이다. 설화의 전승에서 두 개 이상의 이야기가 하나로 결합되거나, 하나의 이야기가 여러 이야기로 나누어지는 것은 흔한 경우이다. 무왕조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설화의 적층성과 변화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서동 설화의 경우는 두 이야기가 하나로 결합된 경우일 것이다.
2. ‘고본작 무강 비야 백제무무강’의 검토
일연이 무왕조에 첨기한 할주인 ‘고본작 무강 비야 백제무무강’은 “『고본』에는 무강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아니다. 백제에는 무강왕이 없다”는 뜻이다. 이 말은 주지하듯이 백제의 31명의 왕 중에 무강왕이 없으므로 일연이 무강왕을 무왕으로 바꾸었다는 말이다.
참고 자료
김성기, <일연이 편술한 <서동담>의 誤述에 대한 고찰>,《어문연구》43, 어문학회연구, 2003.
----- <무왕조·서동요 배경담 연구>, 《한국언어문학》46, 한국어문학회, 2001.
김승찬, <서동요 연구>, 《국어국문학》35, 문창어문학회, 1998.
서철원, <<서동요>전승의 형성과 사상적 배경>,《 고시가연구》17, 한국고시가문학회, 2006.
최용수, <서동설화와 <서동요>>, 《배달말》20, 배달말학회,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