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ism, 민족주의. 그 끝없는 투쟁

소개글

민족주의와 관련된 각국의 민족주의를 비교 분석해 보았으며, 그 어원과 역사를 풀이해 놓았다.

목차

1. 객관적 실체와 주관적 믿음의 결합
: 내셔널리즘(Nationalism)
2. 유럽 국가들의 혁명을 통한 서양사 민족주의의 발현
3. 독일사의 특수한 길(Sonder weg)로서의 반동적 민족주의
4. 천황을 위한 민족주의 : 일본의 제국주의적 민족주의
5. 다양한 민족주의와 발전 방향

본문내용

1. 객관적 실체와 주관적 믿음의 결합 : 내셔널리즘(Nationalism)
내셔널리즘(Nationalism)은 보통 “민족주의” 라고 번역이 된다. 하지만 그것은 “국가주의 ” 혹은 “국민주의”로도 나타날 수도 있으며, 그 본원적인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여야 만이 내셔널리즘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 할 수 있다. 민족주의는 일차적으로 정치적 단위와 민족적 단위가 일치해야 하는 정치적 원리이다. 겔너(E. Gellner)의 말에 따르면

“감정으로서의 민족주의이든 운동으로서의 민족주의이든, 민족주의는 이런 원리의 견지에서 가장 잘 정의될 수 있다. 민족주의의 감정은 이 원리를 침해하는 데서 오는 분노의 느낌이거나, 이 원리를 충족시키는 데서 오는 만족감이다. 또 민족주의 운동은 이런 종류의 감정이 행동으로 나타난 것이다.”(겔너, 8)

라고하며 민족주의를 정의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민족주의는 아직까지 정의하지 않은 두 가지 용어, 즉 국가와 민족이라는 용어에 의존하고 있다. 먼저 국가에 관한 논의를 살펴보기로 하자. 국가에 관한 논의는 “국가를 사회 안의 정당한 폭력에 대해 독점력을 가진 대리기구”라고 하는 베버(Max Weber) 의 유명한 정의로부터 출발 할 수 있다. 국가는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제재 가운데에서 가장 궁극적인 것, 즉 물리적인 힘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힘은 오로지 사회내의 특별하고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으며 또한 권력이 집중되어 있고 잘 훈련된 대리기구에 의해서만 사용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국가”인 것이다. 베버의 이런 정의는 중앙집권화가 잘 이루어진 서구의 국가를 암묵적으로 전제한 보편적 정의이다. 민족주의에 대한 우리의 정의는 그 이전에 전제된 국가의 정의에 의존하는 것이 당연 하다고 여겨지지만, 그 뿐만 아니라 민족주의는 또한 국가의 존재가 이미 상당히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상황 속에서 대두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즉, 민족주의의 충분조건은 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필요조건은 되는 것이다(겔너, 13). 그래서 국가가 없을 경우 민족주의 문제는 일어나지 않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