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양란의 문학사적 영향
- 최초 등록일
- 2007.12.31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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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후의 문학사, 그 문학사적 영향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시대변화의 계기
Ⅱ. 실기문학
Ⅲ. 시가에서 이룬 체험 변용
Ⅳ. 허구적 상상에서 제기된 문제
본문내용
1) 임진왜란을 증언한 실기
전란의 전체적인 경과와 교훈을 서술하자는 노력은 당대부터 이미 있어서, 일기형식으로 엮은 글에다가 찾아 모을 수 있는 자료를 최대한 끌어들여 조경남의 <난중잡록>이 이루어졌으며, 신경은 각종 문헌과 구전 자료를 수집해 저술을 하여 <재조번방지>라 이름지었고, 민순지는 야사를 널리 모아 <임진록>이라고 일컬었다. 하지만 그 어느것도 진실을 말해주지는 못했는데, 그 이유는 역사이해가 적절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료열거에 머물러 전후의 연결을 아지 못하게 했고, 국왕의 안위와 국가의 흥망에만 일관된 관심을 가지고 대다수 사람들의 고난은 부수적인 것으로 여겼다. 따라서 역사의 관점에서 보면 타당성이 의심되는 발언이나 하는 문학이 진실해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즉, 임진왜란에 관한 수많은 진술 가운데 공인된 기록보다 개인의 실기가, 자료집성보다는 체험담이 더 큰 의의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임진왜란은 왜적이 끼친 피해 때문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데 그치지 않고, 임금과 신하, 관원과 백성, 정해진 격식과 실제로 해야 할 일의 관계를 재조정하지 않을 수 없게 했다. 문제가 단순하지 않고, 사태의 전모가 복잡했다. 스스로 겪는 고난 때문에 괴로워하고, 그릇된 사태를 통탄스럽게 여기는 데 그치지 않고, 진상을 기록하고, 해야 할 말을 글로 적는 것이 당연히 필요했다. 그래서 수많은 실기가 이루어졌던 것이다. 말하자면, 임진왜란 실기 자료들은 신분과 처지가 각각 달랐던 여러 필자의 임진왜란 체험 내지 간접체험을 다룬 것들이다. 물론 그들의 처지나 사회적 입장 때문에도 같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