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한문단편의 세계
- 최초 등록일
- 2020.02.14
- 최종 저작일
-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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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 한문단편의 기원과 형성경로
한문단편이란 18, 19세기에 시정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를 식자층이 한문으로 옮겨놓은 비교적 짤막하면서도 소박한 형태의 단편을 가리킨다. 한문단편은 근대시민사회를 기반으로 성립된 근대 단편 소설(short story)과 차이가 있다. 즉 한문단편은 중세사회에서 근대사회로 나아가는 이행기에 성립된 우리 나름의 전통적 단편소설 형식으로서, 조선후기에 성립된 국문장편소설과 좋은 대비를 이루며 서사문학 발전에 기여했다. 한편 조선시대 한문으로 씌어진 단편소설을 세 부류, 즉 열전계, 전기계, 야담계로 나누고, 한문단편을 야담계 한문단편소설이라 일컫기도 했다.
한문단편은 조선전기 문학양식의 하나인 필기·패설에 기원을 두고 있다. 조선전기 대표적인 필기·패설류 작품집으로는 성현의 『용재총화』와 유몽인의 『어우야담』이 있다. 이 두 작품집에 실린 것들은 대개 내용에 따라 야승(野乘)·시화(詩話)·소화(笑話)로 구분하는데, 특히 야승과 소화가 조선후기 한문단편의 성립에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목차
1. 한문단편의 기원과 형성경로
2. 한문단편의 작가들
3. 한문단편의 작품세계
1) 치부, 새 가치의 발견과 부를 향한 질주
2) 애정, 성정의 긍정과 여성에 대한 인식의 변화
3) 신분동향, 일부 양반의 몰락과 하층민의 신분상승
4) 시정주변, 많은 사람들의 사연이 이야기꽃으로 피어나던 공간
5) 민중기질, 모순된 봉건체제에 대한 민중들의 저항
4. 문학사적 위상
본문내용
한문단편이란 18, 19세기에 시정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를 식자층이 한문으로 옮겨놓은 비교적 짤막하면서도 소박한 형태의 단편을 가리킨다. 한문단편은 근대시민사회를 기반으로 성립된 근대 단편 소설(short story)과 차이가 있다. 즉 한문단편은 중세사회에서 근대사회로 나아가는 이행기에 성립된 우리 나름의 전통적 단편소설 형식으로서, 조선후기에 성립된 국문장편소설과 좋은 대비를 이루며 서사문학 발전에 기여했다. 한편 조선시대 한문으로 씌어진 단편소설을 세 부류, 즉 열전계, 전기계, 야담계로 나누고, 한문단편을 야담계 한문단편소설이라 일컫기도 했다.
한문단편은 조선전기 문학양식의 하나인 필기·패설에 기원을 두고 있다. 조선전기 대표적인 필기·패설류 작품집으로는 성현의 『용재총화』와 유몽인의 『어우야담』이 있다. 이 두 작품집에 실린 것들은 대개 내용에 따라 야승(野乘)·시화(詩話)·소화(笑話)로 구분하는데, 특히 야승과 소화가 조선후기 한문단편의 성립에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새민족문학사 강좌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