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전기 필기 패설의 전개양상
- 최초 등록일
- 2019.11.08
- 최종 저작일
- 2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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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잡록과 필기·패설
2. 필기·패설의 연원과 전개
3. 필기·패설의 일탈과 변모
본문내용
동양에서 현실 세계에 대한 인식은 서구와 일정한 차이를 보이며 이러한 사유는 문학작품에도 반영된다. 서양에서는 일원화된 한 가지 욕망을 성취하는 개인(영웅)의 일대기를 강조하는 반면, 동양에서는 다원화된 욕망을 좇는 다양한 인물군상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배경에서 특화된 한 영웅의 삶을 무조건 쫓아가기보다는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엿봄으로써 작가(혹은 독자) 스스로 그들의 삶을 자기 삶에 반추하는 방식의 단편 ‘집(集)’이 등장했다.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한 것’ ‘잡다한 기록’ ‘붓 가는 대로 기술한 것’ 등으로 정의된 일련의 저작물인 ‘잡록(雜錄)’은 우리 문학사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다.
물론 잡록이라 해도 그 ‘집’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무작위로 실린 것이 아니다. ‘집’에 실린 작품 하나하나는 자유로운 형태를 취하지만, ‘집’으로 대표되는 전체를 벗어날 정도는 아니었다. 이는 ‘집’의 내적 질서라 할 수 있는데, 이 내적 질서의 차이가 곧 우리 문학사에 존재하는 다양한 잡록을 분류하는 기준이 된다. 잡록의 대표적인 두 유형, 필기와 패설은 이러한 기준에 따라 분류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