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0.26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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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장미의 이름`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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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미의 이름’을 감상문을 쓰기위해 읽기 시작했다. 교수님께서 소설이지만, 어려울 거라고 하셔서 걱정했는데, 역시, 생각만큼 어려웠다. 특히 책의 전반부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세 종교에 관한 내용이 어려웠다. 사실 일반인들에게 지루하게 펼쳐지는 중세 종교 역사에 대한 부분은 읽어 넘기 힘든 부분이다. 그러나 역사 학도인 나로서는 그러한 부분에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읽어야 하는 것이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초반의 지루하고 어려운 내용을 잘 넘기면 그 후에 펼쳐지는 이야기는 정말 멋지고 흥미진진한 내용들이었다. 움베르트 에코는 기호 학자이자 미학자이고, 철학자이며 역사학자이고, 7개의 언어에 통달한 언어의 천재이다. 한 사람이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 정통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놀랍다. 중세 수도원을 배경으로 한 사건의 추리식 전개에 대한 흥미 뿐 아니라, 종교, 사회, 기호, 언어, 약학, 의학, 건축 등 다양한 분야가 소재가 되어 하나의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추리소설을 주석까지 유심히 살펴가며 읽은 건 처음이다. 장미의 이름은 중세 기독교를 배경으로 한 수도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소설이지만 전문서적을 방불케 하는 방대한 양의 중세 기독교 지식과 시대상을 보여준다. 주인공인 윌리엄 수도사를 비롯하여 등장인물을 통한 삶과 지식, 그리고 세상에 대한 철학적인 관점은 분명 단순한 소설을 넘어 하나의 예술적인 가치를 지니는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훌륭한 책을 이제야 접하게 된 것에
참고 자료
장미의 이름/ 움베르트에코 지음/ 열린책들 펴냄/2000.07.10 발간/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