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형무소 답사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07.06.06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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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대문 형무소를 다녀와서 작성한 보고서입니다.
각 전시실의 내용 소개와 사진, 감상문이 담겨있습니다.
목차
형무소 내 탄압과 고문
옥중생활
임시구금실(臨時拘禁室)과 고문실(拷問室)
재판장
수감생활
사형장
후기
본문내용
형무소 내 탄압과 고문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의 감옥은 형을 집행하기까지의 미결수를 수용하는 제도이고 인정을 표방하여 감옥은 설치하되 비어있게 하는 것을 이상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감옥의 규모는 클 필요가 없었다. 또한 형벌이 가볍고 불법적인 고문행위를 엄격히 규제하였으며 기껏해야 태형이 가해지고 이것마저도 엄격히 규제되었다. 그러나 일제의 침략으로 이 같은 전통은 완전히 바뀌었다.
일제는 무수한 항일독립운동을 탄압하고자 전국에 수많은 형무소를 만들어 넣고 애국지사들을 악랄한 고문과 혹독한 수형생활로 억압하였다. 특히 애국지사들에 대해서는 특수범지자로 분류하여 독거수용한 후 고문과 폭행 등 갖은 악형을 일삼았으며 전기도 변기도 없는 감방에 수감했다.
감옥의 위생 및 급식상태는 마치 짐승우리와 같았고 ‘콩밥’으로 불리던 ‘가다밥(주먹밥)‘을 걸핏하면 줄여버리는 바람에 영양실조에 걸리기 일쑤였다. 또 일부 수감자는 창고 등지에서 노역하다가 쥐가 나오면 잡아먹기까지 하는 등 굶주림과 질병으로 사망자가 속출하였다.
일제는 잡범뿐만 아니라 수많은 한국독립운동자들을 구금한 다음 인간으로서는 견디기 어려운 고문을 가했다. 코와 입으로 고춧가루물붓기, 발가벗기고 거꾸로 매달아서 비행기태우기, 고무호스로 입에 물 넣기, 손톱 발톱 밑에 바늘 찌르기, 관속에 넣고 못질하기, 생매장하여 위협주기, 전기고문, 성고문 등 참으로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의 갖은 악형이 동원되엇다. 특히 일제가 고문할 때 즐겨 사용한 쇠좆몽둥이(소의 생식기를 뽑아 말린 것)는 한 대만 맞아도 살이 찢어지고 피와 살이 튀어 올랐는데 이것으로 매질을 하거나 물에 불려서 여성 음부에 삽입시키는 도구로 사용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