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수학 이렇게 가르쳐라 - 리핑마
- 최초 등록일
- 2007.05.24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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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장에서 예를 든 받아내림이 필요한 뺄셈에서. ‘31-8’은 십의 자리에서 십을 빌려와서 11-8의 계산을 하면 되고 십의 자리인 3는 2가 되어 그것은 10을 의미하므로 일의자리에서 남은 3를 더하면 23이라는 답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미국교사들은 이렇게 ‘빌려오기’에 대한 개념을 보지 않은채 고민 없이 자신이 배워 온 대로 가르치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중국의 교사들은 이와 다르게 ‘빌려오기’보다는 ‘떨기’라는 용어를 사용해 십의 자리의 수를 일의 자리 10개로 바꿔 설명한다. 한 중국교사의 말처럼 ‘빌려오기’란 말은 10을 어떻게 일의 자리로 가져올 수 있는지 설명할 수가 없고, 빌려준단 말은 다시 갚아야 한단 의미가 내포되어 있지만 그렇지 않다. 하지만 떨기는 십의 자리를 일의 자리 10개로 바꾼다는 의미가 내제되어 받아올림이 필요한 덧셈에서도 이용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처럼 떨기는 뺄셈의 학습을 통해 덧셈에서의 이용을 이끌어내 듯, 점차 어려운 단계로 나아가 수학문제를 쉽게 풀 수 있도록 유도한다. 중국의 학생들은 이처럼 최고기초에서부터 제대로의 이해를 가진 교사들로부터 학습을 하기 때문에 이보다 상위의 문제가 주어졌을 때도 이 것과 연관하여 훨씬 더 쉽게 풀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미국의 교사들처럼 제대로 된 학습의 이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만 급급해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최대한 발휘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어려운 문제는 따로 대비하는 것이 아니다. 쉬운 개념들에서부터 차근차근 되짚다보면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풀어나갈 수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초등수학 이렇게 가르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