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중국 한시 3편
- 최초 등록일
- 2006.12.31
- 최종 저작일
- 2006.01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중국의 한시중 세편을 선정하여 그에 대한 작가소개, 번역, 주석, 저작배경, 감상등을 올려 놓았음
목차
① 怨情(원정)
1.중국 시 소개
2.작가소개
3.작품번역
4.주석
5.저작배경
6.감상
②月下獨酌 (월하독작)
③雜詩1. (잡시1)
본문내용
① 怨情(원정)
美人捲珠簾 미닌권주렴
深坐顰蛾眉 심좌빈아미
但見淚痕濕 단견누흔습
不知心恨誰 부지심한수
*작가소개
이시의 작가는 이백으로서 중국 최대의 성당(盛唐)기 시인. 성당의 기상을 대표하는 시인으로서 만고(萬古)의 우수를 언제나 마음속에 품었다.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시문집은 송(宋)대에 편집된 것이며, 주석으로는 원(元)대 소사빈의 <분류보주 이태백시>, 청대 왕기의 <이태백 전집> 등이 있다. 호는 청련(淸漣)거사이고 본명은 이태백으로 별칭은 자 태백이라 한다. 국적은 중국 당(唐)으로서 문학이 그의 활동 분야였고 출생지는 중국 촉나라 장밍현(오늘날의 쓰촨성)이다. 주요작품은 <청평조사>가 있다.
*작품번역
곱게 단장한 여인 주렴을 걷는다
깊이 앉았으니 미간에 주름이.
어느새 촉촉히 젖은 눈물자국
누구를 원망하는 걸까?
*주석
1.원정(怨情):사랑을 잃은 아름다운 여인의 원한 맺힌 서글픈 풍경을 그린 시다
2.권주렴: 구슬로 엮은 발을 말아 거두어 올리다
3.심좌: 깊이 묻혀 앉았다.
4.빈: 찡그린다
5.아미; 여인의 아름다운 눈썹
6.누흔: 눈물흘린 자국
*저작배경
이 시는 `宮詞`이다. 즉, 이백이 궁안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시로서 `美人`은 궁녀이고, 기다리는 사람 또한 자명하다 하겠다. 그런데도 그 대상을 정하지 않음으로써 상상의 여지를 남기고 있다.
*감상
순식간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곱게 단장한 여인, 사뿐사뿐 걸어나와 구슬을 꿰어만든 발을 찰랑찰랑 걷어올린다. 곱게 단장하고 주렴을 걷어올리는 걸로 봐서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양이다. 누굴까? 저토록 고운 여인을 설레이게 하는 사람은...그래서 차마 떠나지 못하고, 그 자리에 서서 여인을 지켜본다. 이상하다. 이쪽 저쪽 아무리 둘러보아도 오는 이는 없다. 그 긴 기다림을 `深`으로 표현하였다. 그냥 `久`라고 했으면 전해지지 않았을 기다림이 표정을 띈다. 처음의 밝은 분위기가 `深`으로 인해 반전되었다. 기다림에 지쳐가는 여인의 모습을 시간의 변화에 따라 잘 표현하였다. 설렘에서 깊은 기다림으로 다시 눈가를 적신 눈물자국으로 원망으로 바뀌는 과정을 잘 그려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