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한국현대문학사
- 최초 등록일
- 2006.11.16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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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현대문학사 / 김윤식 ; 김우종 외 34인 지음
1900년대에서 1945년대까지의
현대문학사의 시, 소설을 문장형식으로 짜임새 있게 정리했습니다.
목차
1900~1910년 ≪ 개화기 시가의 전개 ≫
1900~1910년 ≪ 애국계몽기의 소설 ≫
1910년대 ≪ 한국 근대시의 전사(前史) ≫
1910년대 ≪ 근대소설의 태동기 ≫
― 암울한 시대인식과 소설
1920년대 ≪ 근대시 전개의 세 흐름 ≫
1920년대 ≪ 근대소설의 정착과 인식지평의 분화기 ≫
1930~45년 ≪ 서정, 실험, 제 목소리 담기 ≫
1930~45년 ≪ 소설경향의 몇 가지 흐름 ≫
본문내용
1920년대 ≪ 근대소설의 정착과 인식지평의 분화기 ≫
1921년에서 1930년 사이의 소설은 개인주의적 소설군과 사회주의적 소설군으로 구분되는 인식의 지평을 보게 된다. 1921년에서 1930년 사이는 소설의 이런 두 인식지평이 열리면서 각각은 다시 분화를 일으켜 다음 시기의 여러 현대소설적 남상을 만든다.
1. 개인적 삶과 사회적 삶의 두 지평
염상섭은 소설은 <있는 세계>를 사실대로 그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소설 대부분은 세계 속에서 자기와 자기 가족만이 사는 개인주의적 삶에 사진기를 갖다댄 것이다. 평범한 일상성에 대한 취급은 각각의 개인주의적 삶인 것이다. 「만세전」이나 「삼대」역시 높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개방된 삶이 아니라 갇혀진 삶이라는 데 한계가 있다.
현진건은 「빈처」,「술 권하는 사회」부터 개인의 사회적 삶에 관심한다. 홀로 사는 삶이 아니라 함께 사는 삶을 아파하는 것이다. 1921년 초의 염상섭과 현진건은 근대소설의 두 인식지평을 대척적인 자리에서 우람하게 열고 있는 것이다.
2. 세계인식의 두 대립과 분화
식민지하에서의 빈곤에 대한 인식이 구체화되는 단계에 접어든다. 식민지 착취하에서의 가난과 고통은 조선인 누구나의 공유물이라는 미분화된 인식에서 분화를 일으켜 하층민의 빈곤에 관심의 초점이 놓인다.
주요섭ㆍ최서해ㆍ이익상의 소설을 볼 때 이 시기는 사회적 삶에 대한 고통이 구체화된다는 데 특징이 있다. 그러면서 소설이 현실문제 깊숙이 관여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소설사적으로 보면 세계에 대한 인식지평이 확대되기에 장르의 분화가 일어났다고 할 것이다.
나도향 역시 하층민의 고통을 문제로 삼았지만, 앞의 소설가들과는 매우 다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