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현대소설 속에 담겨있는 한국의 사회상을 논하였다.
목차
1. 1960년대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부르주아계급을 다룬 소설을 쓴 김승옥
2. 1970년대 하층 노동자계급에 삶을 다룬 소설을 쓴 황석영과 조세희
본문내용
제목 : 1960년대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부르주아계급을 다룬 소설을 쓴 김승옥
1960년대는 정치적으로 4·19혁명과 5·16군사정변이 있었고 근대화와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시기다. 이 과정에서 중산층이 형성되었고, 농촌에서 도시로의 이동이 본격화되기 시작하였다. 1960년대에 진입하면서 모더니즘이 성립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었다. 근대성이나 근대적 개인에 대한 자각은 산업화와 함께 근대 사회의 형성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것이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1960년대 이후에야 비로소 본격화되었다. 그리고 그 양상을 잘 포착하고 있는 이들이 4·19세대 작가들이다. 이들은 일본어의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웠기에 한글 문체를 독자적으로 발전시키는 문장을 썼다. 4·19세대를 대표하는 작가인 김승옥은 한국현대문학에서 빈곤하다고 여겨지는 부르주아계급을 다룬 소설을 쓰게 된다. 부르주아계급은 사회가 자본주의로 진입하면서 탄생한다. 김승옥은 1960년대 현대사회의 모습을 주로 지식인 남성을 주인공으로 하여 반영하였다.
참고 자료
김승옥, 『내가 훔친 여름』, 문학동네, 2010
김승옥, 『무진기행』, 문학동네, 2014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성과 힘, 2015
곽아람, 「70년대 소설에 나타난 ‘땅’에 관한 주제론적 고찰: 『관촌수필』,『삼포 가는 길』,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성신여대, 2012
권경미, 「1970년대 소설에 나타나는 하층계급 인물 연구」, 이화여대, 2010
서영채, 「한글세대의 문학 언어의 특징」, 대동문화연구, 2007, pp.135~160
심지현, 「1970년대 한국소설의 노사갈등 연구 : 황석영·조세희를 중심으로」, 대구가톨릭대 인문과학연구소, 2005. pp.247~272
오창은, 「한국 도시소설 연구」, 중앙대, 2005
이시성, 「김승옥의 ‘60년대식’생존방식」, 한국문학논총, 2017, pp.375~404
이호규, 「1970년대 저항의 두 지점」, 현대문학의 연구, 2006. pp. 337~373
장현, 「김승옥 소설의 변모 양상 연구」, 가톨릭대, 2000
한근영, 「황석영 소설에 나타난 도시 노동자 문제」, 강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