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설탕과 권력 그리고 자본주의
- 최초 등록일
- 2006.10.16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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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설탕과 권력』그리고 자본주의를 목차에 따라 잘 풀어낸 글입니다
문화인류학 시간에 a+를 받은 레포트로서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Ⅰ.들어가며
Ⅱ. 본론
1. 의미와 이미지의 부여
2. 선택의 허구성
3. 자본주의 경제 체제의 한 구성원으로
4.변화한 식사와 가정, 그리고 슬로우 푸드
Ⅲ. 나가며
본문내용
Ⅰ.들어가며
아이스크림 브랜드 베스킨라빈스의 광고 문구는 아주 유명하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아직 아이스크림 가게가 생소하던 시절, 베스킨라빈스는 이 광고문구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에 따르면 베스킨라빈스는 31가지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며, 소비자는 그 중에서 원하는 아이스크림을 얼마든지 골라먹을 수 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선택의 자유를 강조하는 브랜드는 베스킨라빈스뿐은 아니다. 사실상 오늘날의 광고 대부분은 소비자들의 선택의 자유를 강조하며, 그런 자유를 가진 소비자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선택이 바로 자신들의 상품을 구매하는 것임을 광고한다. 더 나아가서 자유는 광고에서 가장 흔하게 등장하는 이미지이기도 하다. 특히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광고는 광고에 등장한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자유로워지는 가장 빠른 길인 것처럼 이야기한다. 이런 상황에서, 선택의 자유는 매우 당연한 것으로 인식된다. 그리고 어떤 물건을 소비할 것인가는 온전히 개인의 선택에 관한 문제로 보인다. 또한 선택은 단순히 선호에 기반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시드니 민츠의 『설탕과 권력』은 이처럼 한 상품의 소비가 온전히 개인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통념을 반박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오늘날 매우 흔하고 여러 곳에서 사용되는 상품인 설탕이 어떻게 해서 생산되고 소비되었는지를 역사 인류학적으로 분석한다. 그에 따르면 설탕의 소비는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했는데, 이는 단순히 인간이 단맛을 선호하기 때문이 아니다. 설탕의 소비에는 여러 권력관계가 얽혀 있으며 특히 초기 자본주의 발흥과 설탕은 중요한 관계를 맺고 있다. 저자는 식민지에서 이루어진 설탕생산은 강한 자본주의적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소비지인 영국에서 설탕은 노동자의 생활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설탕과 권력』은 대략 15C부터 20C초까지의 상황만을 다루고 있으며, 게다가 영국의 상황에만 집중하고 있다. 당연히 저자의 논의는 지금의 상황과는 어느 정도 차이를 보일 것이다. 그러나 선택 혹은 취향과 권력, 특히 자본주의 권력과의 관계에 있어서 이 책은 많은 점을 시사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