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왕가위 감독의 열혈남아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6.05.17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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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열혈남아 감상문입니다.............. 교양을 듣는 수강생 여러분 참조 마니 하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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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87년에 제작되었다는 영화를 보고 약 18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도 나름대로 스토리가 있고 중년미가 감도는 유덕화, 장만옥, 장학우의 풋풋했던 젊은 시절을 보니 세월의 무상함도 느낄 수 있었다.
영화 첨밀밀에서 장만옥이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나오는 장면이 인상에 깊이 남아 있었는데 열혈남아에서 장만옥의 20대 시절을 보니, 그 때부터 우아하고 수수한 매력을 가지고 있엇었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다.
간략하게 영화의 줄거리를 말하면 사고만 치고 돌아다니는 창파(장학우)를 진실 된 마음과 의형제로서의 형인 소화(유덕화)가 도와주지만, 다른 파인 토니로부터의 괴롭힘을 받고 결국에는 창파 때문에 헤어지게 된 아화(장만옥)와 소화, 결국 의리에 끌려 경찰에 의해 쓰러진 소화......
솔직히 철도 들지 않았고 좀처럼 반성 할 줄 모르며 사고만치는 동생을 다독여주고 끝까지 지켜주는 소화를 볼 때 의리란 게 저런 것이구나 하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것 같다. 나는 솔직히 저렇게까지 뒤치다꺼리를 해야 하나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말이다.
이 영화는 당시의 어두운 세계와 패배 의식에 사로잡힌 뒷골목 홍콩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왕가위 감독이 잘 표현해주고 있는 것 같다. 특히 감동받은 장면은 유덕화의 결말을 암시하는 듯한 장면 다시는 소화와 아화가 만나지 못할 것 같음을 제시하고 복선해주는 장면, 소화가 버스에 올라타고 홍콩 특유의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면서 샷은 아화를 계속해서 비추는 부분이 애틋하면서도 이뤄지지 못하는 사랑을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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