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일대종사
- 최초 등록일
- 2014.10.05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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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대종사
감독: 왕가위(왕자웨이)
출연: 양조위(엽문), 장쯔이(궁이), 장첸(일선천), 송혜교(장영성)
개봉: 2013년 8월 22일
런닝타임: 122분
서평입니다
목차
1. 돌아보라
2. 지내고 보면 늘 쓸쓸한 것을
3. 결론
본문내용
장첸은 ‘비트’를 찍은 김성수 감독의 '무사'에 나왔다.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에서 이름을 얻었다. 이 영화에서 장첸의 등장은 짧았고 엽문과 겉도는 바람에 영화에서 어떤 돌(stone)을 쌓았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를 좀 더 부각시켰더라면 천하삼분지계가 되었을 것이다. 태극, 팔괘, 영춘 중 어느 문파가 가장 뛰어난가 하는 질문이 아니다. 이 영화의 끝에서 엽문은 묻는다. 당신은 어느 문파인가?
현명한 관객이라면 바보 같은 답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소이부답심자한). 엽문은 궁이의 64수를 보지 못했다. 봐서는 안 되는 것이다. 통일을 꿈꾸는 자는 필연적으로 붕괴한다. 혼란은 그대로 두어야 한다. 그게 자연스러움이고 그게 유한한 삶의 잊혀짐이고 그것이 '돌아봄'의 귀결이다. 무도라는 것이 승패가 아니라 ‘몰아(沒我)’에 뜻이 있다. 죽음에 앞에 선 삶은 망각이다. 그것만이 유일한 생의 진실이다. 수직과 수평은 쿵푸의 정의가 아니다. 삶과 죽음의 정의다. 물론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수평이 되어 죽어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