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과행정]나의 삶과 한국 행정에 있는 유교적 모습
- 최초 등록일
- 2005.11.05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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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논어집주 를 읽고 논어 글귀와 그를 실생활에 적용하여
현대의 생활과 정치, 행정상황에 대하여 쓴 글입니다.
논어집주를 읽은 후 독후감이 될 수도 있고
과거 공자시대의 정치행정과 현대의 정치행정을 비교하는
자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논어집주 구절이 많이 나와있고
저의 실생활과 감상이 많이 적혀있습니다. A+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현대사회의 유교적 모습 고찰
Ⅲ. 미래의 유교문화는 어떠할까?
Ⅳ. 나오며
본문내용
‘유학은 보수적이며 고지식하고 절대적이다.’
지금까지 내가 유학에 대하여 느껴왔던 생각이다. 고등학교 때 배운 단편적인 지식들과 현재 우리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림회의 모습만을 본다면 이러한 생각을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수업시간에 논어집주를 읽고 그 글귀가 말하고 있는 진정한 의미와 나의 삶과의 조명을 통해서 그 동안의 내 생각이 얼마나 무지한 것이고, 단편적인 것이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논어에서 말하고 있는 시사를 통해서 유교문화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유학이 행정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 생활 속에서 이렇게 현재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유교문화가 얼마나 우리 안에 깊숙이 뿌리 박혀 있는지 보여주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느끼는 유교적 문화는 긍정적인 것보다는 악습으로서 더 크게 자리잡고 있다. 그것은 현실에 맞추어 변화를 거듭하는 것이 사상의 본질을 흐리게 만들었고 여러 이단을 낳게끔 만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적응력 덕분에 반대로 좋은 점도 많이 계승되었으니 좋다고도 생각한다. 또, 여러 학설이 나온다는 것은 그 사상이 풍부해진다는 의미도 있지 않은가.
유교는 다양한 형태로 우리 민족에게 영향을 끼쳐 왔고, 현대 한국인의 생활과 의식 속에도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우리의 민족적 정체성을 거론하고자 할 경우 싫든 좋든 간에 유교의 전통을 떠나서는 깊은 논의를 진행시키지 못할 것은 분명할 것이다. 그래서 유교는 오랫동안 우리의 삶 속에 공동체 원리로서 기능 했던 것이 다시 새롭게 ‘우리 것’이 되어, 밀려드는 외세 문화를 주체적으로 수용할 수 있으며, 우리가 나아갈 길의 좌표축을 제공하는 면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지만 이와는 달리 효 사상에 연유한 남아 선호 풍습이나 기타 가문, 파벌, 혈연, 학연, 지연의 중시와 같이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도 부정적 기능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점도 염두해 두어야 한다.
건강한 몸일 때 병인을 억제할 수 있듯이 유교가 “살아있다”는 것도 그것이 무조건 살아 있는 것이 아니라 유교의 긍정적인 면이 활성화되고 부정적인 면이 억제되는 쪽으로 살아 있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