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페미니즘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6.15
- 최종 저작일
- 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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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페미니즘의 한 조류인 에코페미니즘에 관해서 쓴 책이다. 저자인 마리아 미스와 반다나 시바는 환경운동가와 여성운동가, 인도인과 독일인이다. 이 두 여성은 책의 앞부분에서 ‘왜 자신들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는지’ 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녀들의 주장은 각 나라의 이질적인 문화적, 인종적, 정치적, 경제적 맥락 안에서의 이런 차이를 뛰어넘는 전 지구적 공통 관심사와 목표를 이끌어 내자는 것이었다. 그리고 여기서 탄생한 것이 바로 ‘에코페미니즘’이다. 에코페미니즘이란 생태주의(Ecology)와 여성주의(Feminism)의 합성어로서 환경운동과 여성운동을 접합시킨 운동으로서 에코페미니즘은 자연과 여성을 동일하게 보는 새로운 이론이다. 여기에는 자연과 여성, 자본주의 이 세 개의 개념 관계가 이루어 낸 질서가 존재하는 데, 넓게는 그 속에 가부장제도 포함한다. 이 에코페미니즘이 탄생되는 데 원동력이 된 것은 페미니즘이다. 페미니즘의 관점은 자연과 사회에서 권력과 의미를 구성하는 가부장적 범주를 넘어설 수 있는 것으로, 자본주의 가부장제가 생산적이라 규정한 것 중 많은 것에 내재한 파괴성을 폭로함으로써 ‘생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창조활동의 인식과 경험을 위한 새로운 장을 마련한다. 여기서 새로운 환경 개선을 위한 이론 즉, 에코페미니즘이 만들어 질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현재 아직은 정확한 개념에 있어서도 학문적으로 운동적으로 정교한 것은 아니다. 아직 정교한 개념은 아닐지라도 에코페미니즘은 자연과 여성을 동일시하는 이 흥미로운 이론은 매우 설득력 있는 논리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가부장제 속에 억압되어 있는 여성과 파괴되어지는 자연을 동일하게 봄으로써 여성 해방을 환경 보호 차원으로 환원시키려 하고 있다. 그리고 주체로서의 여성을 환경 문제 해결의 열쇠로 보고 또 확대하여 전 인류의 과제로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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