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학] 2008년 대학 입시
- 최초 등록일
- 2005.06.14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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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서론
2.본론(고1 촛불시위, 자살..)
3.결론(해결방안)
본문내용
내신 위주의 대학입시제도가 적용되는 고교 1학년의 불만이 엄청나다. 스스로를 ‘저주받은 89년생’으로 비하하면서까지 외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그들은 새 입시제도가 “교실을 울음바다로 만들고 있다”며 “우리는 실험대상이 아니다”라고 항변한다. 거기에, “새 대입제도는 학생들이 자신의 색깔과 향기를 찾게 하자는 것”이라는 교육부 장관의 호소는 공허하기 짝이 없다. 학교에 있어야 할 그들이 거리에서 촛불을 드는 것을 한탄하고 말려야 도리일 게다. 한데도 “안된다”는 말을 ‘쉬’ 할 수가 없다. 새 제도가 시행되면 내신 위주로 대입이 이뤄져 학교교육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장담하던 교육부가 이제는 내신을 두고 ‘티끌모아 태산’ ‘가랑비에 옷 젖는 격’이라고 말장난하기에 급급 하는 걸 보노라면, 거리로 나서는 일만 뭐라는 것은 선후가 바뀐 일이기 때문이다. 일찍이 이런 사태가 우려됐는데도 팔짱끼고 있던 교육부는 촛불시위가 기정사실화된 뒤에야 “오해 때문”이라며 이런저런 대책을 말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말하려는 게 무언지, 경청하고 고민하기보다는 ‘광화문에 몇 명이 모이느냐’에 모든 성패가 걸려 있다는 식으로 오로지 촛불집회 참여 학생 수 줄이기에 목매고 있었다. 설상가상 서울시교육청은 촛불집회 참여 학생들에 대한 징계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법적 타당성은 고사하고, 힘으로만 막겠다는 발상이 기막힐 따름이다. 오죽하면 여당에서조차 “정부가 집회 대응에 급급할 뿐, 학생들이 거리로 나오게 된 원인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올까. 즉흥적 대응은 해결의 길이 아니다. 학생들이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고통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듣고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만이라도 교육주체들이 공유할 수 있다면, 이번 논란이 마냥 무의미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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