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한국전래
- 최초 등록일
- 2005.04.29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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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고구려 불교 전래
1) 최초의 전법승 순도와 아도
2) 순도 이전 고구려에 불교
2. 백제 불교 전래
3. 신라 불교 전래
-불교전래의 네 가지 설
본문내용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 중에서 불교를 가장 먼저 받아들인 나라는 고구려였다. 372년(소수림왕 2) 여름인 6월, 전진(前秦)의 왕 부견(符堅)은 사신과 함께 순도(順道) 스님을 파견하여 불상과 불경을 고구려에 전하였다. 이에 소수림왕은 사신을 보내 부견왕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순도스님으로 하여금 왕자를 가르치게 하였다. 2년 뒤인 374년에는 진나라의 승려 아도(阿道) 화상이 고구려로 왔다. 소수림왕은 그 이듬해(375) 2워, 초문사를 지어 순도스님을 머물도록 하고 이불란사를 세워 아도화상을 머물게 하였다. 이 두 사찰은 우리나라에 세워진 최초의 절이다.
그렇다면 고구려에 최초로 불교를 전하였다는 순도는 어느 나라 사람이며, 어떠한 인품을 지닌 승려인가? 이에 대한 명확한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중국 본토 사람이 아닌 호승(胡僧)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며, 사람 됨됨이 또한 덕망이 고매하고 자비롭고 너그러운 인품을 지닌 분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그가 고구려로 왔을 때 고구려의 모든 군신(君臣)들이 성문(省問)이란 곳으로 나아가 예를 갖추고 정중하게 영접하였을 뿐만 아니라, 성의를 다하여 신심(信心)을 표하고 기꺼이 불교를 유포시켰다는 기록이 보이고 있어 순도스님의 교화력이 매우 컸을 것임을 느낄 수 있다.
아도화상에 대한 출신 내력은 더욱 모호하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그는 본래 천축국(天竺國,인도) 사람이라고도 하고 오(吳)나라 사람이라고도 하며, 고구려 여인 고도령의 아들이라고 전해지기도 한다. 또한 그의 풍채와 얼굴 모습이 특이하고 신통력이 지극히 기묘하였으며, 설법을 하면 그 대마다 하늘에서 묘화(妙花)가 비오듯하였다는 기록을 남기고 있어, 사람들을 감화시키는 아도화상의 능력을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