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주제2. 실생활 듣기와 교실에서의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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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제에 대한 견해. 최근 듣기 교육 방법에서 강조되고 있는 것이 ‘실제성 있는 자료’의 중요성이다. 교실에서의 듣기는 실생활에서의 듣기를 잘 하기 위한 훈련의 과정이기 때문에 실생활에서의 구어적 특징을 담은 실제성 있는 자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실생활에서의 듣기와 교실에서의 듣기가 같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두 가지 듣기가 같아야 한다면 학습자들은 교실에 있을 필요가 없다. 교실에서의 듣기는 학습자의 수준에 맞게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듣기가 되어야 한다. Brown(1994)은 ‘듣기 자료의 구어적 특징’을 8가지 이야기했는데 그 내용을 참고로 하여 교실에서의 듣기가 무엇이 달라야 하는가를 생각해보았다.
앞에서 말한 실제성 있는 자료가 중요하다는 것은 동감한다. 그런 측면에서 머뭇거림이나 주저어, 구어에서 자주 쓰는 접속 조사와 정도부사 등은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머뭇거림이나 주저어는 청자에게 이해 시간을 벌어주므로 듣기에 도움을 주며, ‘되게, 무지, 참, 진짜’등의 정도부사는 사용빈도가 높은 몇 가지만 가르쳐주면 화자의 감정을 이해하거나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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