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와 근대적 유교사상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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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는‘이통기국(理通氣局)’이라는 명제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더욱 뚜렷하게 제시 하였다. ‘이’는 형체가 없어서 보편적으로 실재한다는‘이통’을 통해 선의 본체는 어디에나 존재하고 변함이 없음을 밝히고, ‘기’는 형체가 있어서 제한적이라는‘기국’을 통해‘기’의 불완전함과 가변성으로 말미암아 인간의 도덕적 불완전함이 생겼다고 지적 하였다. 그래서 그는 현실 세계에서 변화할 수 있는 기질(氣質)을 바로잡음으로써‘이’의 본연, 즉 선을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이는‘기질을 바로잡는다[矯氣質].’는 수양론을 통해 구체적인 현실 속에서 기질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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