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포스티노
- 최초 등록일
- 2014.12.08
- 최종 저작일
- 2013.03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작은 마을 바닷가의 백수, 대부분 사람들은 멍청이로 보지만 순수함을 가지고 있는 마리오라는 청년은 시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평범한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이 파블로 네루다라는 당시 유명하고 존경 받는 시인을 만나 시에 대해 관심을 같게 되고, 은유를 알고, 시적언어를 배우고 결국 시를 창작하는 경지에까지 이르게 된다. 이 영화는 이러한 내용을 약 두 시간에 걸쳐 잔잔하며 마치 서사시를 읽듯이 이야기를 풀어낸다. 요즈음의 드라마틱하고 화려한 영상이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일 포스티노는 파도가 잔잔하게 일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듯이 고요하고 차분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물을 살 돈조차 없을 정도로 생계를 위협받는 마리오는 조금이라도 돈을 벌기 위해, 칠레에서 망명 온 당대의 유명 공산주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편지를 배달해 주는 일을 한다. 처음에 마리오는 단지 여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방법을 얻기 위해 여자들이 좋아하는 시인인 네루다와 친해지고자 한다. 단순한 수취인과 우편배달부의 관계에 불과했던 그들은 마리오가 베아트리체라는 아가씨를 사랑하게 되면서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관계로 발전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마리오는 어느새 조금씩 시의 비밀과 아름다운 은유를 스스로 터득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