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포스티노“, 영화 속 시의 역할
- 최초 등록일
- 2020.02.20
- 최종 저작일
- 2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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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일 포스티노“, 영화 속 시의 역할"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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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 포스티노” 에서 이야기의 주인공은 파블로 네루다도, 마리오 루폴로도 아니다. 바로 시(詩)이다.
시(詩)
그러니까 그 나이였어.....시가
나를 찾아왔어. 몰라. 그게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어, 겨울에서인지 강에서 인지.
언제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어, 말도
아니었으며, 침묵도 아니었어,
하여간 어떤 길거리에서 나를 부르더군,
밤의 가지에서,
갑자기 다른 것들로부터,
격렬한 불 속에서 불렀어,
또는 혼자 돌아오는데 말야
그렇게 얼굴 없이 있는 나를
그건 건드리더군.
<중 략>
영화가 끝나면서 파블로 네루다의 이 시가 나온다. <일 포스티노>에서 시는 나를 찾아온다. 시는 마리오 루폴로(와 영화를 보는 관객)를 찾아오고 그 시로 관계가 형성되며 시를 통해 세계를 인식하는 방법을 배우는 이야기가 바로 <일 포스티노>이다.
<일 포스티노>는 파블로 네루다가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 방문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부의 아들인 마리오 루폴로는 우체국에 고용되어 세계적인 시인인 파블로 네루다에게 편지를 전하게 된다. 루폴로에게 네루다라는 시인의 첫 인상은 연애시를 잘 써서 세계적으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시인에 지나지 않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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