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감상]국악공연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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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원은 생각했던 것 보다 멋있었다. 창피한 이야기지만 그 날 국악원 건물을 처음 보았다. 세 건물로 둘러져 중앙공터엔 널뛰기, 팽이, 악기들이 있어 직접 해보기도 했다. 중앙에 위치한 박물관 내부는 깔끔하고 아담했다. 국악계의 명인들과 문헌자료들 수업시간에 말로만 듣던 축, 편종, 편경, 거문고등의 악기들은 소리를 들을 수 있게 음향시설이 되어있었다. 고요한 박물관 안에서 듣는 악기소리는 서양의 것과는 다른 매력이 있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게 꼭 시골 할머니집에 놀러온 느낌이였다. 처음보는 악기들도 많았고 형태나 디자인 방법, 재료들이 참 다양했다. 겉모습은 단순해 보이지만 그 속에 여러소리와 감정 또한 힘을 담고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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