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자가 쓴 <합창공연 감상문(국립국악원 정기연주회)>

소개글

성악 전공자가 쓴 합창공연 감상문 입니다. 보다 전문적인 시각에서 썼기 때문에, 일반 감상문 보다는 깊이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목차

1. 심훈<그날이오면> - 박정규
2. 한용운<님의 침묵> -임준희
3. 이육사<광야> - 신동일
4.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이상화
5. <우리는 선언하노라> - 김성국

본문내용

4월 12일, 국립국악원에서 제 97회 창작악단 정기연주회를 감상했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공연이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뜻 깊은 날에, 국악기들로 연주되는 뜻 깊은 취지의 공연을 감상하게 된 것이 감사하게 느껴졌다.
우선 개인적으로 국악 관현악 오케스트라를 처음 본 것이 새로웠다. 처음 본 악기들도 있었고, 지금까지 서양의 관현악기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에 익숙했던 터라 어색하게 느껴졌지만, 어떤 사운드와 울림을 전해줄지, 또 합창과는 어떻게 어울릴지 궁금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대됐던 것은, 100년 전 시인들의 조국의 독립을 간절히 바라며 쓴 시를 노랫말로 하여 만들어진 노래들이었다. 현대 작곡가들에 의한 선율이 합창으로 어떻게 표현되어 전달될지 너무 기대되었다.

프로그램은 심훈 <그날이오면>, 한용운 <님의 침묵>, 이육사 <광야>,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그리고 민족대표 33인의 기미독립선언서 <우리는 선언하노라> 로 구성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