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교과로서 타당한가
- 최초 등록일
- 2014.06.19
- 최종 저작일
-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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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0. 가설
1. 논의방향 (1) : ‘교육학과의 소속대학이 문과대학에서 사범대학으로 변경되면서 교원자격증 문제로 「교육학」 교과가 개설되었다?’
1.1 주요 대학별 교육학과 연혁
1.2 교육학과 소속대학 현황
1.3 교육학과 in ‘사범대학’ vs ‘문과대학’
2. 논의방향 (2) ‘국민윤리교육과의 신설로 윤리 교원자격증이 사범대학 교육학과 졸업생에게 더 이상 부여되지 않아 「교육학」 교과가 개설되었다?’
2.1 관련 기사 요약(1985. 6. 6, 경향신문)
2.2 국민윤리교육과 연혁(서울대학교)
3. 논의방향 (3) ‘교육학 교과의 운영과정을 다른 교과와 비교‧분석하여 교과로서 적절한지 판단하고, 교과로서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한다.’
3.1교육학 교과의 운영과정
3.2 다른 교과의 운영과정
3.2.1 ‘철학’ 및 ‘윤리·도덕’
3.2.2 ‘진로와 직업’
3.2.3 한계점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교육법 제104조는 고등학교의 교육 목적을 “중학교에서 받은 교육의 기초 위에 고등 보통교육과 전문교육을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 교육법 제155조는 인문계 고등학교의 교과에 대해 “전교과의 10% 이상을 실업과목으로 과하여 학생 각자로 하여금 1인 1기를 습득케 하여야 한다”라고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인문계 고등학교는 전교과의 90% 정도가 고등 보통교육과 관련된 내용이라는 점이다. 그렇게 보면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교육은 ‘교양교육’으로 불릴 수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 교육과정에는 철학, 논리학, 교육학 등의 교양선택 과목을 필수화했다. 인문계 고등학교의 교육이 대부분 보통교육의 테두리 안에 있는데 굳이 교양과목을 필수화해서 운영할 필요가 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우리나라 고등학교 수업량이 다른 나라에 비교해도 많은 편이라 학생들이 갖는 부담도 큰 형편이다. 그런데도 굳이 교양과목이 설치되고 선택 필수화되었을까?
<중 략>
그러나 교육학 교과서에서 다루는 진로와 직업은 현재 편제되어 있는 타 교과와 상당 부분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 교육학 교과의 독립성과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우리나라 교육과정의 역사를 조사해 보았을 때 진로와 직업 교육은 기술·가정이나 실과 등을 통해 꾸준히 이루어졌고, 6차 교육과정 이후에는 ‘진로·직업’이라는 교과목이 명시적으로 편성되면서 분리되었다.
3.2.3 다른 교과와의 비교에서 도출할 수 있는 한계점
앞서 철학과 도덕 그리고 진로와 직업의 변천과정 및 교육학과 중첩되는 부분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철학과 도덕, 진로와 직업 모두 교육학과 그 맥을 함께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변천과정과 내용의 측면에서 중복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교과는 그 나름의 독립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을 때 존립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분과 학문들과의 통섭이라는 교육학의 본래적 성격은 교육학교과를 고등학교 교양교과로서의 정체성을 모호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시 말해, 교육학 교과내용의 체계와 구조가 단단하고 유기적이지 못하다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교육학이 교과로서의 위상과 독립성이 제대로 확립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조규용(1993), 고등학교 교양과목 설치목적에 따른 교육학 교육내용 연구
박태순(2001), 고등학교 교양과목으로서의 교육학 교과 내용 분석에 관한 연구
강현석(2006), 고등학교 ‘교육학’ 교육과정 내용 구조의 쟁점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