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한 기독교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3.11.29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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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본서, ‘순전한 기독교Mere Christianity’는 C. S. Lewis의 저작들 가운데 기독교의 기본 진리에 대해 변증적인 차원에서 그리고 전도의 차원에서 현대인들이 갖고 있는 의문과 비판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문체를 가지고 접근한 저술이다. 본서에서 저자는 기독교가 현대라는 상황과 배경 속에서 어떻게 이해될 수 있을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독교가 진리로서 어떻게 상황에 대한 진단 기준이 될 수 있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역시 본문의 내용을 전부 다루기에는 지면이 한정되어 있기에 여기서는 각 장의 핵심 개념들 몇 가지를 짚어가며 그 가운데서 얻은 통찰과 개인적 적용을 중심으로 서평을 이어가고자 한다. 본서는 다음의 총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옳고 그름, 우주의 실마리를 푸는 실마리’,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믿는가?’, ‘그리스도인의 행동’, ‘인격을 넘어서, 또는 삼위일체를 이해하는 첫걸음’이 그것이다.
먼저 제 1장의 내용을 다루려 한다. 저자는 우선 ‘옳고 그름에 대한 법칙 혹은 규칙’ 즉 우리가 ‘자연법’(Law of Nature)이라고 부르는 것과 ‘자연 법칙’(laws of nature)이라고 부르는 것의 차이를 말하고 있다. 전자는 ‘인간 본성의 법칙’(Law of Human Nature)을 나타내는 것이고, 후자는 보통 중력 법칙과 같은 과학 법칙을 말한다. 이를 ‘자연법’이라는 용어를 통해 재구성하고 있다. 이 ‘자연법’은 분명하게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인간의 마음 혹은 생각 어딘가에 보편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올바른 행동 양식을 말한다. 어떠한 사람들은 이러한 ‘옳고 그름’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 역시 곧 자가당착에 빠지게 된다. 그들은 자신이 이러한 ‘옳고 그름’이 필요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에 어쩔 수 없이 그 존재를 인정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 중 그 누구도 있는 그대로의 자연법을 지키지는 못한다.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기대하는 행동을 스스로 실천하는 데 실패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연법, 곧 ‘인간 본성의 법칙’은 집단 본능과는 다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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