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 최전선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3.07.31
- 최종 저작일
- 2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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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그 누구보다 한국역사에 대해 무식하다고 할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한국역사가 아닌 세계사에 온갖 관심이 몰두해있었고, 중 고등학교 시절 국사시간만큼 나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수업이 따로 없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그 당시에 많은 생각을 하였다. 물론 현대에는 많은 서양 문물들이 들어와 한국만의 색깔이 발하는 영토가 아니지만, 세계사를 공부하면서 이때까지 보지 못했던 문명, 우리와 다른 가치관으로 역사를 편성해가는 모습에 매료되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 새로운 생각이 지배하고 있다. 내가 왜 세계사에 관심을 갖고 한국사를 등한시하였는가라고 생각해보면, 한국역사는 그 당시 지배계층이 만들어 논 마치 야사 같은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영화 광해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듯이 광해군의 재위기간 중 3년(정확한 것은 아님)정도가 그 어떠한 기록이 없는 것도 있고, 영화를 통해서 그 부분을 새롭게 유추하는 것에서도 느낄 수 있는 것이 있다. 역사는 그 당시 지배계층에 의해 표현 하고 싶은 부분은 표현하고, 표현하기 싫은 부분은 표현을 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지배계층의 잘잘못을 과연 당사자가 역사에 기록하기를 원하겠는가? 대한민국의 한민족처럼 자신의 잘잘못을 부끄러워하고 감추려하는 민족도 없을 것이다. 최근의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보아도 장옥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담겨져 있다. 물론 나의 주관적인 판단일지 모르겠지만, 세계사에 비해 감춰지고 왜곡된 한국역사가 빗살처럼 줄지어 빽빽하게 늘어서 있다고 판단한다.
역사는 항상 재평가되고 재편성한다. 현재의 순간에서 보는 여러 가지 시각에 따라 어느 한부분이 익이 될 때가 있고, 해가 될 때가 있는 법이다. 어렸을 때부터 내 지식으로서 존재하는 역사의 시각은 단 한가지였다. 왜냐하면 모두가 똑같이 배우는 국사, 사회를 통해 교과서를 쓴 필자의 일관된 시각에서 바라본 책만 배워왔기 때문이다. 물론 국사나 사회같은 교과서를 한 사람이 쓴 것은 아니지만, 집필자들의 공통된 의견을 통한 한 가지 시점으로 수렴된 글을 보고 배운 샘이다.
그러나 ‘우리 역사 최전선’이라는 책을 통해서 더욱 더 넓은 시야의 역사를 바라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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