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문지도법] 편지
- 최초 등록일
- 2002.09.09
- 최종 저작일
- 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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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 갑자기 쌀쌀해진걸 보니 말이야. 네가 보낸 편지 잘 받았어.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네가 겨울만 되면 감기로 고생했던게 생각난다. 이번 겨울에는 감기 걸리지 않게 몸조심해. 나는 할머니랑 이모 덕분에 아픈데 없이 잘 지내고 있어. 저번 방학에 너와 미연이가 놀러왔을 때는 정말 재미있었어. 바다도 보러가고, 밤새워 얘기도 하고 말이야. 아직도 엊그제인 것처럼 기억이 생생해. 우리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친했던 것 때문인지 같이 있으면 난 너무 편안해서 항상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 부질없는 생각이지만 우리가 같은 학교를 다녔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럼 이렇게 멀리 있지도 않고 항상 같이 있을 수 있었을 텐데.. 문득 너도 혼자 학교 다니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본적 있는지 궁금하다. 학교 때문에 후회도 많이 했고, 적응한다는 것도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생각해보면 좋은 일도 많았던 것 같아.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으니까. 아마 성은이 너도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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