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광장
- 최초 등록일
- 2002.07.03
- 최종 저작일
- 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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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광장은 4.19가 일어난지 육개월만에 새벽10월호에 발표되었다. 『구 정권 하에서라면 이런 소재가 아무리 구미에 당기더라도 감히 다루지 못하리라는 걸 생각하면서 빛나는 4월이 가져온 새 공화국에 사는 작가의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저자가 작품을 발표하는 감회를 말했듯이 소설「광장」은 4■19가 가져온 역사 지평의 개방과 절대로 무관할 수 없는 것이다.
4.19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이 소설은 그 이름에 걸맞게 남북분단과 이데올로기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4.19는 그 시대에 추상적이기만 했던 자유라는 단어를 어느 정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4.19가 가지는 역사적 의의는 가볍지만은 않다. 1960년대를 쓸어버린 6.25의 뒷수습은 이승만 정권에 의해 주도되었다. 이 정권은 반공을 최우선으로 하여 모든 자유를 억압하는 형태를 취했으며, 이러한 업압 속에 사회는 부패와 불의가 겉잡을 수 없이 퍼져나갔다. 부정선거의 기기묘묘한 형태들이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4.19는 이 모든 것들을 한순간 멈추게 했다. 자유의 이름으로 가능했던 것이다. 물론 한발자국에서 멈춘 4.19 혁명은 근 일년만 5.16 군사 쿠테타로 대치되고 말았다. 이러한 어지러운 시대상황 속에 광장이란 소설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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