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과 현대 문화컨텐츠와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10.08.06
- 최종 저작일
- 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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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과 서동설화, 온달설화 비교입니다
목차
들어가면서
내게 너무 완벽한 그녀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그대 - 재희, 평강, 선화
반영론적 입장에서 본 고전 설화와 드라마의 관계
붙이는 이야기 -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참고자료 및 문헌
본문내용
들어가면서
예부터 어르신들은 말하시길, 여자의 팔자는 자고로 뒤웅박 팔자이기 때문에 남자만 잘 만나면 된다고 하였다. 남자 즉 남편만 잘 만나면 지금껏 살아왔던 인생보다 훨씬 더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고 또 남편이 벼슬이라도 꿰어차는 날에는 신분상승까지 꿈꿀 수 있게 된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전해내려온 우리 나라 뿌리깊은 정서로 인해 현대 여성들은 누구나 한번 씩은 신데렐라를 꿈꿔본다. 이로 인해 최근까지도 성실하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여리지만, 씩씩하고 곧은 성품의 여자가 돈 많고 덕망높은 남자의 여자가 되는 이야기 즉 ‘신데렐라모티프’의 문학과 문화콘텐츠는 셀 수 없이 많고 또 많아지고 있다. 이는 그렇지 못한 여성들의 간절한 소망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데, 이러한 ‘여성형 신데렐라’이야기가 아닌 ‘남성형 신데렐라’이야기가 있기에 현대의 문화콘텐츠와 이 작품과 유사한 고전 설화를 비교해보고자 한다.
내게 너무 완벽한 그녀들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에서 여주인공 윤재희(전도연)는 현직 대통령의 딸(令愛)로, 게다가 능력있는 외교관이라는 완벽한 엘리트 직업까지 갖춘 실로 막강한 배경을 지닌 여성이다. 이 완벽한 그녀에게 어울릴만한 남자로 지영우(김민준)가 있는데, 역시나 뛰어난 재능과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이며, 사랑하는 여자의 주변에 머무르게 위해 같은 분야 즉 외교통상부의 담당검사까지 자청하는 헌신적인 남자이다. 이렇게 완벽한 커플이 등장한다면 드라마는 재미도 없을뿐더러 전혀 상업성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둘의 사이에는 갖은 오해와 방해꾼들이 등장한다. 무엇보다 지영우의 아버지는 대기업의 총수로써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가 현 대통령이 아니었기에 둘의 사이를 가장 적극적으로 훼방 놓는다. 그 후 혼자가 된 윤재희 앞에 아주 평범하고도 평범한 대한민국 경찰 최상현(김주혁)이라는 남자가 나타난다. 전혀 어울릴 수 없는 배경을 지닌 둘이었지만 이내 사랑하는 사이까지 발전하게 된다.
참고 자료
․ 삼국사기, 한국구비문학대계 (한국정신문화연구원.1980∼1988)
․ 온달전의 검토 (이기백, 백산학보 3, 1967)
․ 온달설화의 유형적 성격과 부녀갈등(임재해, 여성문제연구 11, 1982)
․ 서동설화에 관한 신고찰(이병도, 한국고대사연구, 박영사, 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