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판문점
- 최초 등록일
- 2010.06.06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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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판문점 감상문&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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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남과 북. 분단의 현실. 가장 가깝지만 가장 멀게 느껴지기도 하는 말들. 우리나라는 분명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걸 느끼고 있을까? 요즘 뉴스에는 북한과 관련된 기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서해상에서 북한 미사일의 움직임이 관측되었다, 서해교전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 대체로 이런 기사들인데, 내 주위사람들도 그렇고 대부분 그냥 뉴스기사로 넘어갈 뿐 그 상황에 신경 쓰지 않는다. 누군가는 신경을 곤두세울지라도, 누군가는 그러려니 넘어간다. 그렇게 우리는 분단의 현실 속에서 대부분 분단을 잊고 살아간다. 나또한 마찬가지이다. 분단? 언제나 먼 나라 이야기로 다가올 뿐이다.
이 와중에 작가 이호철의「판문점」이라는 작품을 읽게 되었다. 읽기는 쉬웠지만 딱히 나에게 와 닿는 내용은 아니었다. 주인공 진수는 남측의 기자로, 취재차 판문점을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북측의 여기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처음부터 계속 서로 다른 체제에 대한 입씨름을 이어가고, 비를 피한 지프차 안에서 이어진 대화를 통해서도 서로의 심리적인 거리차이를 전혀 좁히지 못한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만난 여기자는 또다시 진수를 경계함으로써 거리를 둔다. 서로 다른 이념의 차이가 그들에게 거리감을 만든 것일까. 나는 소설 속에서 그들의 ‘거리감’밖에 느낄 것이 없었다. 나는 그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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