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소설사와 근대성의 아포리아 요약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10.27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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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강진호 저 , - 현대소설사와 근대성의 아포리아 . 를 3단원에 나눠 요약한 보고서.
목차
1. 들어가며 - 아포리아 란 무엇인가?
2. 내용 요약
3. 내용 요약
4. 내용 요약
5. 마치면서 - 치유의 글쓰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 아포리아 란 무엇인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머릿속에 들어온 것은, 과연 ‘아포리아’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었다. 책을 읽기 전에 제목부터 이해하는 것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논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해야 할 첫 번째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아포리아’ 란 그리스어로 ‘통로가 없는 것’ ‘길이 막힌 것’ 을 뜻하는 철학용어이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해결하기 어려운 일들을 의미하고, 같은 물음에 대한 대답으로 두 개의 서로 다른 합리적 의견이 제출될 때 아포리아가 있다고 한다. 현대에는 방치해 둘 수 없는 논리적 난점을 가리키는 데 사용한다.
소크라테스는 대화의 상대를 아포리아에 빠뜨려 무지(無知)를 자각시켰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아포리아에 의한 놀라움에서 철학이 시작된다”고 하였다. 플라톤의 경우에는 대화에서 로고스의 전개로부터 필연적으로 생기는 난관을 아포리아라고 하였다.
이를 예술작품에 대입하자면, 미술작품이 가진 필수불가결한 조건을 뜻한다. 그 조건이랑 미술 작품이 내적으로 해결 불가능한 역설적인 모순의 구조를 발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재현적이면서 동시에 지시적인 모순, 이데올로기의 이해관계에 종속되어 있으면서 자율성의 지위를 주장하는 모습, 도구화로부터 자유를 주장하지만 대중문화의 구조와 거대 경제의 이해관계에 의해 결정되어 있는 모순 등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예술작품이 관객을 더 많이 확보하면서 비판적인 성찰을 퍼뜨리려 하는 반면에, 결국엔 무지막지한 흡수력을 지닌 스펙타클한 대중문화 속에 머물고 만다는 점도 들 수 있다.
이는 미술작품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문학작품 또한 하나의 예술작품이며 한 편의 글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화가가 본인의 예술관을 가지고 투영하고자 하는 현실 세계, 그리고 반영하고자 하는 본인의 이상을 붓으로 나타내는 것처럼 작가는 종이위의 활자로 그 행위를 펼치는 것이다. 게다가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나 이해의 견해 차이는 미술작품에서보다 문학작품이 더 적다. 즉, 전문적인 훈련을 받지 않은 감상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그림보다 한 편의 소설이 작가의 생각이나
참고 자료
강진호 저, 현대 소설사와 근대성의 아포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