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철인정치
- 최초 등록일
- 2010.06.03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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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글의 제목은 <플라톤의 정치철학 - 철인왕을 중심으로>입니다.
플라톤 "국가"에 나타나는 플라톤의 정치철학을 살펴보되, 특히 철인왕을 중심으로 했습니다.
철학 전공자로서 플라톤 철학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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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올바른 정체(政體)란 무엇인가 하는 물음은 비단 플라톤 시대의 것만이 아니었다. 그간 인간의 정치는 흡사 윤회의 사슬을 끊지 못해 끝없이 고통스러워하는 불교식 인간관과 마찬가지로 순탄치 못한 정치적 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소수의 우두머리가 권력을 획득하여 전횡을 일삼고, 한정된 재화마저 이들에게 빼앗겨버리는 민중은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이 과두(過頭)간의 충돌은 필연적으로 1인독재를 낳게 되고, 견제 받지 않는 독재자의 물질적 수탈과 정신적 이데올로기 주입은 무려 1789년 이전까지 지속되었던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왕정의 폐해가 가장 극심한 곳에서 꽃피어난 근대적 민주주의는 그 표의하는 바 그대로 민주정인가? 1인1표로써 정치적 권력을 갖게 된 민주사회의 시민들은 이제 그들을 대표하는 대리인에 의해 주권재민을 훼손당하게 된다. 현실적으로 개인 간의 지적, 도덕적 역량이 같을 수 없음에도 대표 선출에는 등가의 권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이제 드러난 독재자는 없지만, 시민을 기만함으로써 교묘히 독재를 행하는 자들이 출현하게 된 것이다.
물론 민주주의의 병폐가 그 중우(衆愚)의 잘못된 지도자 선택에 있으며, 그 지도자 역시 올바르지 못한 의도로써 권부에 접근하였다 하더라도, 현재로선 민주주의가 최선을 되지 못하더라도 차선으로 선택될 수밖에 없다.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그 순간 1인 독재 혹은 과두에 의한 엘리트 정치가 연상됨을 부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과연 어떤 정체가 가장 합당하며, 옳음을 추구하는 것일까? 이대로 중우정치를 고수할 것인가? 아니면 다른 대안을 찾아봐야 하는 것일까? 플라톤은 대안을 찾는 쪽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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