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에대한 인식의 변화과정

소개글

신라시대의 화랑에 대한 인식의 변화과정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부정적이었던 화랑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해서
변화되어 왔는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고려시대 : 삼국사기에 나타난 화랑에 대한 인식
2. 조선시대의 화랑에 대한 인식
3. 일제시대의 화랑에 대한 인식
4. 그 이후의 화랑에 대한 인식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화랑도(花郞徒)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고 정확히는 모르더라도 화랑도가 어떠한 단체인지는 대충 알고 있을 것이라고 본다. 화랑도는 한국 고유의 사상과 도교·불교·유교가 합해진 이념에 따른 일종의 심신 수련 단체로 많은 사람들은 화랑도를 우리의 역사상 존재했던 최고의 ‘청년 단체’라고 칭송하고 있다. 화랑도는 고대 삼국항쟁기에 신라의 삼국통일을 가능하게 했던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들의 핵심적인 기상인 는 ‘화랑도 정신’은 그 이후에도 계속 발전·계승되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그렇다면 화랑도 정신이란 무엇인가? 화랑도 정신은 원광법사(圓光法師)의 세속오계(世俗五戒)에 잘 드러나고 있다. 세속오계에 따르면 ①임금을 충성으로 섬기라(事君以忠) ②효도로써 부모를 섬기라(事親以孝) ③믿음으로써 벗을 사귀라(交友以信) ④싸움에 물러나지 말라(臨戰無退) ⑤함부로 죽이지 말라(殺生有擇) 라고 되어 있다. 세속오계에 따르면 낭도(郎徒)들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이상적인 인간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화랑도는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루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그들의 인격이나 용맹함 또한 평범한 사람들에 비하면 우수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화랑에 대한 인식을 생각해봤을 때 과연 화랑도가 그러한 단체였는가에 대해서는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지나치게 화랑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화랑도에 대한 시대별 인식 변화 과정에 대해 살펴보고 특정한 인식이 왜 생겨나게 되었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우리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화랑도에 대한 인식이 사실과 다르다면 이것을 바로 잡는 일 또한 이 글의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다.



Ⅱ. 본론


1. 고려시대 : 삼국사기에 나타난 화랑에 대한 인식

삼국사기에는 화랑도의 도가적(道家的)인 성격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화랑의 다른 명칭으로는 국선(國仙)이나 선랑(仙郞) 등이 있는데 삼국사기에는 국선이나 선랑이라는 명칭 대신 화랑이라는 용어를 통일해서 사용하고 있다. 선랑(仙郞)이란 명칭은 신라 때보다도 오히려 고려 때에 화랑을 도가적인 측면에서 이해하고 사용했던 경향이 보인다. 김부식이 삼국사기를 저술하면서 인용했던 사서에는 화랑세기(花郎世紀)가 포함되어 있다. 화랑세기에는 화랑의 풍류적(風流的)이고 도가적인 성향이 잘 드러나고 있다고 하는데 김부식은 이러한 내용을 삼국사기에 전혀 포함하지 않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