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란 무엇인가

소개글

판소리에 대한 전반적인 해부

목차

1. 들어가며
- 판소리란 무엇인가?
2. 본론
2.1 판소리의 기원
2.2 판소리의 역사적 전개
2.3 판소리의 특징 - 구성적 특징을 중심으로
2.4 판소리의 미학 - 민중예술적 특징을 중심으로
2.5 판소리 열두마당
2.6 판소리계 소설
4. 마치며
- 판소리와 판소리계 소설이 국문학상에서 가지는 의의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며 - 판소리란 무엇인가?

판소리란, 창자와 고수가 나와서 다수의 청중들을 상대로 문학과 음악이 하나로 어우러져 이루어진 종합적 현장예술이며 그 방법에 있어서는 다양한 악조와 음악적 기법을 엮어 내는 일종의 창악적 구비 서사시(唱樂的 口碑 敍事詩)이다. 다른 한편으로 해석하면 ‘판’과 ‘소리’의 합성어로도 볼 수 있다. 우리는 흔히 노름이 벌여지는 무대를 ‘노름판’, 굿이 벌어지는 무대를 ‘굿판’이라고 한다. 즉, ‘판’이란 여러 사람이 모여 어떤 일을 벌이는 자리나 장면을 말하는 것이다.즉 판소리는 판에서 벌어지는 소리, 말 그대로 다수의 참여자나 구경꾼이 모인 곳에서 부르는 소리를 말한다. 전문 소리꾼이 다수의 청중이 모인 곳에서 다양한 악조와 발성에다 동작으로서의 발림을 곁들이면서 고수의 장단에 맞춰 이야기를 일인창의 형태로 엮어 나가는 공연예술이라 할 수 있다.
판소리는 광대라고 불리어진 예능인들에 의하여 가창의 형식으로 전승되어왔다. 또 판소리를 창하는데는 한사람의 창자와 고수가 필요했기 때문에 어디에서라고 공연될 수 있었다. 장소나 청중의 수에 따라 큰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판소리의 창자는 다수의 청중을 상대로 여러 상황에 신속하게 적응할 만한 유연한 재능과 풍부한 성량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인 요건이었다. 뿐만 아니라 관객과 무대 등 상황에 신속하고 재치있게 대응하는 임기응변의 재주도 필요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것이 창자의 역량이었다. 구한말 판소리를 전문적인 영역으로 발전하는데 큰 공헌을 세운 신재효 신재효(申在孝, 1812~1884) : 조선 후기의 판소리 이론가이자 작가로 가선대부(嘉善大夫), 호조참판(戶曹參判) 등을 지냈다. 종래 계통없이 불러 오던 광대소리를 통일하여 《춘향가》,《심청가》등 6마당으로 체계를 이루고 독특한 판소리 사설문학을 이룩하였다.
는 광대가 같추어야 할 조건으로 인물, 사설, 득음, 너름새등 네 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김진영, 「판소리」, 『국문학 개론』, 새문사, 2003, p334
인물은 선천적인 것이라 어쩔 수 없으나 사설이라는 것은 판소리의 대본, 곧 문학으로서의 작품 구조를 의미하고, 득음이란 음악성의 통달을 가리키며, 너름새란 연행현장에서의 무용적 ․연극적 자질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를 통해서 보면 판소리는 문학성, 무용성, 연극성을 종합한 종합예술적 성격을 모두 드러내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창자(광대)가 부른 판소리 작품은 모두 열두 마당이 있었다. 창자는 작품 속의 상황 분위기 인물의 특질과 심적 상태 등에 알맞게 변화하는 장단과 악조를 구성하여 이 이야기들을 노래하고 간간히 설명적 서술이나 대화의 일부는 일상어에 가까운 말로 처리하여 나간다. 작품과 공연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기는 하나 이 작품들 한편을 창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청중들이 좋아하는 이름난 작품일수록 내용이 다채롭고 풍부하여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현재 남아 있는 다섯 마당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인 <춘향가>는 대략 7-8시간이 걸리며 가장 짧은 작품인 <적벽가>도 2-3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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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국문학회,『판소리 연구』, 태학사,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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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동일, 『한국문학통사3』, 지식산업사,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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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제, 『한국문학사』, 탐구당,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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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동철. 『판소리와 판소리계 소설 연구』, 민속원, 1997
- 정병헌, 『판소리 문학론』, 새문사, 1993
- 정병헌 , 『신재효 판소리 사설의 연구』, 평민사, 1986, p120
- 김대행, “즐거운 웃음과 웃는 즐거움”, 선청어문(16․17), 서울대 국어교육과, 1988
- 고등학교 『국어』, 『문학』교과서, 교육인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