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로의 이행기 문학의 특징--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를 기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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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로의 이행기 문학이란 말 그대로 중세 문학에서 근대문학으로의 중간 과정을 뜻한다. ‘근대’가 무엇이고 ‘근대문학’이 어떤 특성을 지니는지 알아야 이 이행기의 특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근대성’에 대한 논의는 보통 크게 셋으로 나누어 전개된다. 한국 근대문학 자체에서만 논의하려는 내재적 관점, 사회와의 관련에서 찾으려는 외재적 과점, 셋째고 이 두 관점을 하나로 인식하는 복합적 관점이다. 조동일은 그 중 세 번째의 관점을 취하고 있다. 그는 “문학의 근대적인 것 또는 근대성이란 언어 선택의 국문문학, 문학 갈래에 있어서의 소설문학, 문학 담당층에 있어서의 시민주도의 민족문학이며. ‘근대의식’,‘근대화’ 및 ‘민중의 능동적 작용’,‘현실을 인식하며 타개해 나가는 과업’ 등을 함의하고 있는 문학이라고 하여 근대성을 복합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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