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감상문 - 판소리
- 최초 등록일
- 2009.06.30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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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악 공연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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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국악 감상문
11월 17일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토요 상설무대를 보러 갔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 국악 공연을 보러 간 것 이였지만 판소리, 가야금 병창 뿐만 아니라 부채춤과 진도북춤까지 볼 수 있어서 짧지만 다채로운 공연 이였다. 관객들의 연령층이 다양했었는데 중간 중간에 추임새를 넣는 할아버지에서부터 중 고등학생들뿐만 아니라 유치원생들 까지 보였다. 어릴 때부터 국악 공연 보러 왔다니 기특하기도 하고 또 커서 별로 거부감이 없을 것 같아 좋아 보였다.
국악 연주회는 가 본 적이 있지만 판소리와 가야금 병창 공연은 처음 이구나 라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들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나와서 가야금을 들고 아름답게 앉았는데 딱 노래를 처음 시작 했을 때 그 목소리를 듣고 놀랐다. 서양음악이나 대중가요에서만 듣던 아름다운 목소리가 아니라 본인의 소리를 그대로 내는 솔직하고 꾸밈없는 소리였다. 이것이 한국 음악의 특징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흥부가 중 제비노정기를 들었는데 참 익살스럽고 재미있었다. 특히 중간에 제비 지저귀는 소리가 인상 깊었다.
동초제 판소리 춘향가 중 이별대목도 들었는데 티비에서 많이 들었던 곡이였지만 실제로 들으니 느낌이 또 달랐다. 음악이 더 실감나게 느껴져서 그런지 춘향의 안타까운 마음이 마음으로 와 닿는 느낌 이였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이 판소리다보니 그 가사 내용을 다 이해 할 수 없었다.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말씀 하신 전라도 지방의 학생들은 달랐겠지만 판소리를 실제로 처음 듣는 나로서는 같은 한국말임에도 불구하고 이해하지 못해 다시 한번 국악에 대한 내 무지함을 실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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