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시2편

목차

◎ 장강은 나를 보고
◎ 광천(狂泉)

본문내용

<광천(狂泉)>
송(宋)의 원찬(袁粲)이란 자가 지은 <묘덕선생전(妙德先生傳)>에 '狂泉'이라는 묘한 샘물 이야기가 나온다. 그 샘물을 마시는 자는 모두 미치광이가 되는데 나라의 백성들이 그 광천수를 마시고 다 제 정신을 잃어버린 세상이 되었다. 다만 궁중의 임금만 그 물을 아직 마시지 않아 사람의 본성을 지키고 있자 미친 문무백관들이 그 임금을 보고 큰 병이 들었다고 침을 놓기도 하고 뜸을 뜨기도 해서 견디다 못한 임금 또한 드디어 광천수를 마시고 함께 미치고 말았다는 얘기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