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의 정의와 유형 연구 - 도깨비 관련 설화를 통해 본 상징성을 중심으로 -

소개글

"도깨비의 정의와 유형 연구 - 도깨비 관련 설화를 통해 본 상징성을 중심으로 -"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1. 도깨비의 정의와 어원
1) 도깨비의 정의
2) 도깨비의 어원

Ⅱ. 도깨비의 기원

Ⅲ. 한·중·일 문헌에 나타나는 도깨비 유형
1. 한국 도깨비 – 해학을 동반한 무서움
2. 중국 도깨비 – 근본적인 무서움
3. 일본 도깨비 - 화려한 기교로 드러나는 무서움

Ⅳ. 도깨비 관련 설화작품 및 해설
1. ｢도깨비 방망이 얻기｣
2. ｢도깨비 암시하기｣
3. ｢도깨비에게 홀리기｣

Ⅴ. 도깨비의 상징성

Ⅵ. 결 론

Ⅶ.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1. 도깨비의 정의와 어원
1) 도깨비의 정의
‘도깨비’는 인간에게 ‘두려움’ 혹은 부(富)에 대한 ‘욕망’의 상징임과 동시에 인간을 지켜주는 ‘신(神)’적 존재였다. 이렇게 도깨비라는 존재는 매우 복합적 성격을 지녔다. 곧 ‘민담’에 나오는 도깨비는 ‘잡신’이 대부분이었지만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친구’같은 존재였으며 지붕위에 새겨진 도깨비 얼굴은 사람들의 두려움을 없애주는 벽사적 존재로서 ‘수호신’이기도 했다. 이러한 도깨비의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도깨비란 “잡된 귀신의 한 가지로서 사람의 형상에다가 이상한 힘과 재주를 가지고 사람을 호리기도 하고, 험상궂은 짓이나 짓궂은 장난을 많이 한다.”고 정의되어 있다.

2) 도깨비의 어원
도깨비의 어원을 따져보면, ‘돗’은 ‘독각(獨脚)’에서 파생되었다는 것이 가장 근거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돗’의 발음표기를 ‘tot’로 볼 경우 불을 의미하는 ‘화(火)’나 곡식의 씨앗을 말하는 ‘종자’ 등의 뜻을 갖고 있는 어근이기도 하다. 또한 ‘돗’은 ‘도섭’의 원형 즉, 능청맞고 수선스럽게 변덕을 부리는 것을 의미한다는 해석도 있다. 그러나 도깨비의 존재가 이러한 성격을 갖게 된 것은 시대적으로 후대의 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한다. ‘아비(가비)’는 아버지의 의미로 ‘장물애비’, ‘처용아비’ 등의 통계로 볼 때 성인 남자를 뜻한다. 이렇듯, ‘돗가비’설은 ‘돗’과 ‘가비’의 합성어로서, 월인석보, 석보상절에 나와 있는 돗가비는 ‘돗+가비 > 도-가비 > 도까비 > 도깨비’와 ‘돗+가비 > 도-가비 > 도비 > 도채비’라는 과정을 거쳐 왔고, 그 해석은 돗(火, 종자) + 가비(아비, 성인남자) = 돗가비(풍요를 관장하는 남신)로 추측해 볼 수 있다. 돗가비에서 파생된 말로는, 토깨비(경북 월성), 돚재비(경남 거창), 도채비(제주, 전남 신안), 또깨비(전남 신안), 돛깨비(전남 함평) 등이 있다.

참고 자료

진현주(2010), 도깨비 전승 연구, 경희대학교 대학원
이임정(2006), 한중일 도깨비 얼굴무늬 비교연구, 홍익대학교 대학원
전지영(2012), 한국어 교육용 도깨비 설화 텍스트 연구, 한성대학교 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