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암 정인홍 (來庵 鄭仁弘) 설화의 역사성 연구
- 최초 등록일
- 2020.06.03
- 최종 저작일
- 2020.05
- 10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목차
Ⅰ. 서 론
Ⅱ. 내암 정인홍의 생애
Ⅲ. 내암 설화에 나타난 역사성 분석
1. 내암의 비범한 재주
2. 스승에 대한 존중
3. 반역의 죄명과 처형
4. 폐모살제 반대
Ⅳ.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내암 정인홍 (來庵 鄭仁弘(1535-1623)) 은 남명 조식의 분신이라 불릴 정도로 학문적 정통성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정인홍의 정계 등장은 기존의 처사형 사림이 정치권의 실세가 되었을 때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나는지를 잘 반영해 주기도 한다. 실제로 그는 선조 때 卓行之士로 발탁되어 정계에 진출하였는데, 이때 保民을 위해 많은 힘을 기울였다. 또한 임진왜란 때에는 主戰論을 펼치며 의병을 일으켜, 왜군을 격퇴하는 데 누구보다도 앞장섰다. 이후 광해군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산림의 영수가 되었으며, 이때부터 정국을 주도하는 위치에 서게 되었다. 그러나 인조반정 이후 광해군 정권이 몰락하자, 폐모살제를 주장하였다는 누명을 쓰고 89세라는 고령의 나이로 참수를 당하고 만다. 광해군 정권이 몰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 인조반정은, 조선전기와 조선후기를 가름하는 중요한 표지이다. 특히 서인정권의 숭명배청 정책이 병자호란의 직접적 계기가 되었음을 상기할 때 인조반정의 시대적 중요성을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인조반정과 관련된 설화는 거의 전승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설화가 현실을 배경으로 창작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역사적으로 커다란 충격을 준 사건과 관련된 설화가 거의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은 다소 의문이 들게 한다. 실제로
참고 자료
곽정식, 「정인홍 설화에서 살펴본 세계 인식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