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권위는 평가로부터 온다.

소개글

교원평가에 찬성하는 입장에서 향후 20년간의 가상 시나리오로 전개되는 레포트입니다.
창의적인 전개 방식으로 피드백 A+ 받았습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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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교원평가제도에 관하여 >
스승의 권위는 평가로부터 온다
- 경쟁에서 벗어난 세계 최고의 학력으로 핀란드 교육의 성공 -

현재 시범·운영되어 오고 있는 교원평가제도가 2010년 3월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된다는 정부의 발표로 뜨겁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교원평가제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소크라테스도, 플라톤도, 아리스토텔레스도, 퇴계도, 율곡도 제자들의 필요에 의해서 제자들에게 선택된 스승들이었습니다. 사회적 명망이라는 자연스럽고 비제도적인 평가시스템에 의해서 제자들은 그 스승을 택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스승의 교육 방식과 철학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면 원래 스승을 떠나 새로운 스승을 찾는 것이 보장된 열린 교육시스템이, 수천 년 이어 내려온 근대 이전 교육의 모습이었습니다. 요즘처럼 소위 뺑뺑이라고 하는 추첨방식을 통해 학교를 배정받고 담임을 배정받아야만 하는 아이들에게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을 것을 기대하는 것은 애당초 무리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과거처럼 그 스승의 사회적 명망을 듣고 산 넘고 물 건너 스승을 택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 마음의 자세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교권은 저절로 바로 서는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교권일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처럼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교와 교사의 선택권이 전무한 상황에서, 특히 우리나라처럼 국가주도의 획일적이고 통제 위주의 공교육 체제가 확고한 나라에서 교원에 대한 최소한의 평가시스템마저 거부한다는 것은 교육수요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갈 수 없을 것입니다.
교원평가제도의 전면적 도입을 전제로, 앞으로 30년 동안 교원평가제도가 갖추어야 할 모습을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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