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할인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 최초 등록일
- 2007.12.12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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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장 최근 자료..2007년 자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영화관람요금 할인서비스의 현황
Ⅲ. 영화관람요금 할인서비스의 이용현황
Ⅳ. 영화관람요금 할인이 영화산업에 미치는 영향
Ⅴ. 맺음말
본문내용
또 한 가지 문제는 배급사들이 이런 초대권이나 이벤트를 통한 할인규모나 비용을 정확히 알기 힘들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박스 오피스는 관객 수로 집계되는데, 배급사 쪽에서도 관객 수만 체크할 뿐, 정산할 때까지는 부금의 차이에 대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한다. 또 전체적인 관객 수 대비 단가를 체크할 수는 있어도 특정 지역의 단가를 정산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통합전산망에 올라있는 자료를 검토한 결과, 전산망 데이터에는 매출이 0원으로 찍혀있는 데이터가 상당수 눈에 띄고 있다. A극장의 5월 00일자 저녁 <스파이더맨 3>의 상영 자료를 검토한 결과 총 관객 65건 중 17건이 0원으로 코딩된 자료로, 입장권의 종류는 관람권으로 찍혀 있었다. 평일 낮 시간대 초대권 이용률이 26%에 달한다는 사실도 놀라운 일이지만, 더 큰 문제는 전산망에 확인된 자료와 배급사가 극장으로부터 정산 받은 자료가 다르다는 사실이다. 국내 유명 배급사에 확인한 결과 해당 배급사가 극장들로부터 받는 자료에는 매출 0원으로 잡힌 데이터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경우 전산망에 잡혀있는 관객 수와 배급사가 극장으로부터 파악한 관객 수는 다를 수밖에 없다.
또 배급사는 통합전산망 데이터를 확인하지 않는 한 초대권 등이 얼마나 이용되었는지를 파악할 길도 없다. A극장의 경우는 그나마 나은 것이 통합전산망라도 투명하게 데이터를 입력함으로써 어떤 방식으로든 기록을 남겨 준다는 것이다. 일부 극장은 무료초대권 등의 매출은 아예 관객 수에서 제외해 버리고 전산망에 기입하는 경우도 있어, 전산망을 통해서도 이를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별도로 배급사에 초대권 발행규모나 이벤트 관객 수를 알려주는 것도 아니어서 배급사로서는 전혀 그 내용을 알 방법이 없다. 이런 점을 이용하여 일부 극장이 위험한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동수 대표는 어떤 극장이 2,000장의 무료초대권을 발행한 뒤 이를 유료 판매한 사례를 입회사인 청년진보영화사가 적발했고, 이에 관해 극장 측에 소송을 걸어 그 일부를 정산 받았던 사례가 있다고 이야기 한다. 이와 같은 행위가 가능한 것은 결국 배급사들에게 초대권이나 할인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극장 측의 의사에 따라 행해지는 요금 할인에 대해 배급사는 비용 부담을 강제 당하면서도 그에 대한 어떤 권한이나 내용도 알지 못한다는 점, 그리고 이를 이용한 또 다른 불법행위가 저질러지고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며 이에 대해서는 제도적인 개선책이 뒤따라야 한다.
참고 자료
본문에 기재되어 있음.